젊었던 날 대책없이 주구장청 철책 앞에서
알텍도 아니오 젠센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골드문트에 마크도 절대 아닌
무진장한 정말 무지막지한 스피커 아니 나발에서 쏟아져 나오는
“미제 앞잽이 !#@#$#$%% ” 하는 우렁찬 목소릴 앞에 두고
밤이나 낮이나 그 녀 볼 쌩각에 시간을 떼우던 넘에게 갑자기
“집에서 가래!!"
"나--> 어딜갈까????!!!!!”라는
말도 안되는 통보를 남기고 뻐꾸기처럼 떠나갈 때 …..
갖고있던 M16을 입에 물고 땡겨불꺼나 , 아님 울적한 맘 철조망 넘어가
새생활을 찾아볼까 하는 아슬아슬한 블루지 한 순간에 음악을 사랑하는 넘은
아래에 판의 한 번 듣고 삶의 방향을 다시 한번 정해야 한다.
“켁, 왠 사설이 이렇게 길어 18”
Blue Hour
스탠리 튜렌틴(테너 섹소폰) , 그리고 Three Sound(삼소리)가 함께 1960년
호흡을 맞춘 판이다.
"꿀꿀한 날" 그랴! 판 제목이 되겠다.
일단 자켓을 살펴보문 수평으로 반을 딱 잘라서 밑의 마진을 많이 둔 이상한
디자인이 되것다.
그러나 위의 사진을 살펴보문
일물 배치에서 좌우의 적당한 여백과 높이로 그 조화를 볼 수 있다.
꾸부정해 보일 정도로 키가 크게 나온 튜렌틴의 좌측으로 “삼소리”가
배치되어 엷은 시스루(이거 린저리에 많이 쓰이는 재료겠다. 가볍고 수가 많으며…
“이크크 , 복장도착자가 아니니 따지지 마시옹”)천을 걸친 것 처럼 전체적
포커스는 뭉게져있다. 보드랍게 …..
전체 컬러 톤은 파란색의 톤으로 했지만 하단의 타이틀이 써있는
부분 바로 우측에 조명 그림자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밑으로 내려와 있으니 …..
자켓을 이등분 한 부분의 하단의 그 공허함을 메우는 한 줄기 빛이며 위의 사진의 배열과
우연하게 절며하게 그 디자인의 공허함을 일단 시각적으로 메꾸어주는 것이었으니….
자 전체를 보자
이등분 상단의 우측의 튜렌틴, 하단 좌측의 조명 그림자 그 위치의 상보적 대비로서
하단의 횡 한 , 애인 떠나보낸 것 같은 공허한 느낌의
공간을 메꾸는 것이면서 그 심정을 표현한 것이었으니…역시 혀가 꼬인다 꼬여
꿀꿀함을 파란 색, 뭉게진 사진의 불안한 배치로 그 것을 표현한 것이니
그러나 전체적 디자인의 불안함을 하단의 그림자로 약간 땜빵한 것이 되겠다
그런 의미에서 블루 노튼 알프레드 라이온 , 루디 반겔더 ,레이드 마일스(디자인)
그리고 라이온과 같이 독일서 온 프랜시스 울프(사진작가)의
열정이 합쳐진 작품인 것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꿈보다 해몽이 더 좋으려나…그래서 선달의 잡설 되겠다. ”
자 음악을 또 자판으로 알아보자 아니 그려보자….
스탠리 튜랜틴… 이 아저씬 연주가 대단히 열정적이다.
“누가 세게부나, 그리고 껄떡거리며 흔드나”를
테제로 삼고 마구 나가는 파워와 정열의 펑키재즈 뮤지션으로 (펑키재즈 비밥 이후 약간 갔던 사조임),
카바레에서 이렇게 불러 재끼면
선남 선녀 스텝 꼬이며 자빠진다.
보장하는 바이다.
그리고 삼소리(Three Sound) , 이 친구들은 즈그 얼굴이 잘 생겼다고 느끼는지
다른 자켓은 의례히 즈그들 얼굴을 주를륵 깔아 놓았는데 , 여긴 예외가 되겠다.
사실 삼소리의 특징을 들라면 트리오가 할 수 있는 “방정”의 정화가 되겠다.
“누``나 쬐끔만 기달려 , 불태워줄께” 하듯 방정맞게 때려대는 진 해리스의
피아노는 펑키 재즈에선 그 맛이 보통이 아닌 것이니 ….
그 삼소리와 튜렌틴이 함께 만났으니 그 얼매나 설래발이 심하겠는가….
그런데 이 판에 오면 태도가 180도 바뀌는 것이었으니…..
제목과 사진에서 느껴지는 그 침전된 감성의 느낌이 그대로 음반에 전해져 온다.
“ 스탠리 : 야 , 진정한 사냥꾼은 한 방만 쏘는 거여….
빙빙 돌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말을 받아 진 해리스 )
해리스: 마자 한 번 줘 !! 제발 한 번만!!! 이건 개야! 개!!!!
여태까정은 부킹을 넘 신경썼나봐 ,
부킹이 저쪽에서 먼저 들어오게 사~알~살 긁어볼꺼야^^”
아마 이런 대활 녹음 전 주고 받지 않았을까…? 휙 휙 ---의사봉 날라오는 소리
정말 참고 참고 끝까정 참으면서 타이틀에 충실히
우울한 시간의 공허를 메워주는 판임다.
자켓과 타이틀과 곡의 배열이 주는 일치 , 천주학을 공부하진 않으나
삼위일체라고나 할까…?
이제 이런 항의가 있을 법도 하다.
“그림과 썰로 다 해먹어라 , 그리고 니 썰 잼없어!!!” 하는
그래도 선달이 할 수 있는 말
“진설도 못믿는 세상 , 잡설이니 참으시오!!”
“여의도 동구런 지붕에 사는 눔덜 보단 , 나가 윗질이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