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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Rabin(마이클 래빈,) - 1936,5,2 ~ 1972, 01, 19
미국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래빈은 동시대 바이올리니스트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한편으로는 가장 비극적인 삶을 보낸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신동으로 불리우며 성인 연주자로 성장했지만 그의 감수성의 성장은 그에 미치지 못하였고
그것이 결국 그의 연주 경력의 단축을 가져왔다.
그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1972년 36살의 젊은 나이에 복도에서 미끄러지면서 의자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
사망하고 말았다. 항간에는 마약 때문에 죽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앤소니 파인스타인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머리의 상처를 치료하지 않아서 죽었다고 한다.
같은 문하에서 수학했던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처럼 음악가나 청중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래빈의 연주는 완벽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굵은 음색을 들려준다.
래빈의 연주 대부분이 그의 이러한 특징을 대변해주는 호연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가 남긴 명반 중의 하나로 1959년에 녹음한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과는 달리 당시에는 루지에로 리치가 1947년 이곡 전곡을 녹음한 이후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이 곡 전곡을 녹음하는 것은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거대한 장벽과도 같은 것이었다.
래빈의 1959년 전곡 녹음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이차크 펄만이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을 녹음한 이후에야
래빈이 먼저 레코딩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당시 래빈의 레코딩을 들은 이후 만약 자신이 녹음하기 전
래빈이 먼저 녹음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절대로 이 곡을 녹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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