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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놈들은 입에 발린 소리로 툭하면 소위 동맹이니 혈맹이니 부르짖으면서 정작 피랍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나라에서 파병 발표가 있기까지 그 사실을 숨겼더군요. 참으로 애통하고 분노가 끓어 오릅니다.
툭하면 영변을 직접 폭격하겠다느니 북핵을 직접 해결하겠다느니 위협하지를 않나 미군 철수시켜 이라크로 보내겠다고 협박하지를 않나...숫제 협박에 공갈을 일삼는 미국놈들 서슬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끌려가는 우리나라의 힘없는 모습이 원통합니다.
김선일씨의 희생에는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만 차제에 미국의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이라도 노대통령이 개성이나 판문점에서 북의 김정일을 만나 남북한이 군축하고 전쟁 재발 방지 약속해서 이 땅에서 살인마, 강도떼 미국놈들 당장 다 내어 쫓고 이라크 파병 백지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놈들은 자기네들이 북한의 목을 조르기 위해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우리가 앞장서서 금강산이다 개성이다 해서 북한의 체제 유지비를이 대어 준다고 그렇게 못마땅해 하쟎습니까. 다 자기네 선거 전략에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이지요. 우리로서는 공생만이 살길인 만큼 북한의 개성공단을 통한 경제협력을 더 잘 살려서 남북한 경제도 서로 돕고 향후 미래의 통일 비용도 줄여나간다면 미국없이 스스로 일어서는 나라를 세우는 것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OECD 에서 경제력이 몇번째니 어쩌니 하는 나라에서 자기 나라의 국방을 무식하고 힘만 센 뒷집 미친 놈에게 맡겨두다니...이런 예가 인류 역사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이 참에 극우 보수 반통일 고착세력들의 저항을 뚫고 미군철수, 파병철회, 자주 독립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영전에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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