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전자 > 자유게시판 > 헹요~ 풀 잘먹었심다.



고태환 04-07-02 10:41 양이 적어 미안하구만. 워낙 여러군데로 나누다보니 조금씩 뿐이 안돌아 가는구나. 양이 적어 미안하구만. 워낙 여러군데로 나누다보니 조금씩 뿐이 안돌아 가는구나.



이문기 04-07-02 11:38 안녕하세요? 이모시기님... 여기서 뵙는군요. 흐음... 다빈치 코드를 포함해서 늘 추천하시는 책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아주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책 소개로군요. 그런데 서양 미술 총서를 장만하려면 어떤게 좋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명화 감상과 비평이 함께 있는 책이면 더욱 좋겠구요...! 안녕하세요? 이모시기님... 여기서 뵙는군요. 흐음... 다빈치 코드를 포함해서 늘 추천하시는 책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아주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책 소개로군요. 그런데 서양 미술 총서를 장만하려면 어떤게 좋을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명화 감상과 비평이 함께 있는 책이면 더욱 좋겠구요...!



이모시기 04-07-02 12:53 문기대마왕님 그림에도 관심을 가지신지 몰랐습니다. 제가 뭐 미술에 대해 추천할만한 짬밥은 못됩니다만 화려한 도판보다 찾으시는 게 그림+비평이라면 [한길아트]에서 나온 책들 중에 art&ideas 시리즈가 쓸만하더군요. 홈페지는 http://hangilart.co.kr/ 입니다. 문기대마왕님 그림에도 관심을 가지신지 몰랐습니다. 제가 뭐 미술에 대해 추천할만한 짬밥은 못됩니다만 화려한 도판보다 찾으시는 게 그림+비평이라면 [한길아트]에서 나온 책들 중에 art&ideas 시리즈가 쓸만하더군요. 홈페지는 http://hangilart.co.kr/ 입니다.



이문기 04-07-02 13:20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그런데 대마왕이라니... 으음... 저는 소마왕 정도로도 충분히 좋은디요...T.T 중학교 때 미술선생님이 서울에서 내려오신 처녀 선생님이셨는데 똘똘한 반장은 그 분의 총애를 듬뿍 받았었답니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나면 선생님이 가끔 부르시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부름을 받자와 하숙집에 따라가면 [세계의 명화] 같은 그림책을 보여주시더군요. 티치아노나 앵그르의 \'걸작\'을 보여주실 때면 어찌 그리 가슴이 콩닥거리던지... 몇일 동안 시름 시름 열병을 앓고는 했더랬지요. 대학 1~2 학년 때는 늘 가방에다 작은 스케치북과 \'잠자리표\' 4B 연필을 넣어 다녔더랬습니다. 짬짬이 스케치도 하고 크로키도 하고... 산악부 활동을 했었는데 짬이 날 때면 이름모를 야생화를 하나 잡아서 세밀화도 그려보고 했었는데... 아... Oldies But Goodies...! 요즘은 카메라를 갖고 나가서 \'숲을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는데 그러다보면 야생화가 앵글에 잡힐 때가 종종 있죠. 그런데...그 시절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문득 문득 \'이런 기록을 남기는 것에 집착하는 것을 보니 내가 이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담담한 느낌으로... 이모시기님이 종사하시는 일에 저도 관심 무지 많았습니다. 지금도 집의 DVD 랙에는 카우보이 비밥, 보노보노 박스세트, 3D 극장판 로도스도 전기, 에반게리온, 아즈망가... 꽤 많은 타이틀들이 있습니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이제 슬슬 일 나가봐야 하는데...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저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세요...^^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그런데 대마왕이라니... 으음... 저는 소마왕 정도로도 충분히 좋은디요...T.T 중학교 때 미술선생님이 서울에서 내려오신 처녀 선생님이셨는데 똘똘한 반장은 그 분의 총애를 듬뿍 받았었답니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나면 선생님이 가끔 부르시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부름을 받자와 하숙집에 따라가면 [세계의 명화] 같은 그림책을 보여주시더군요. 티치아노나 앵그르의 \'걸작\'을 보여주실 때면 어찌 그리 가슴이 콩닥거리던지... 몇일 동안 시름 시름 열병을 앓고는 했더랬지요. 대학 1~2 학년 때는 늘 가방에다 작은 스케치북과 \'잠자리표\' 4B 연필을 넣어 다녔더랬습니다. 짬짬이 스케치도 하고 크로키도 하고... 산악부 활동을 했었는데 짬이 날 때면 이름모를 야생화를 하나 잡아서 세밀화도 그려보고 했었는데... 아... Oldies But Goodies...! 요즘은 카메라를 갖고 나가서 \'숲을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고 있는데 그러다보면 야생화가 앵글에 잡힐 때가 종종 있죠. 그런데...그 시절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문득 문득 \'이런 기록을 남기는 것에 집착하는 것을 보니 내가 이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담담한 느낌으로... 이모시기님이 종사하시는 일에 저도 관심 무지 많았습니다. 지금도 집의 DVD 랙에는 카우보이 비밥, 보노보노 박스세트, 3D 극장판 로도스도 전기, 에반게리온, 아즈망가... 꽤 많은 타이틀들이 있습니다. 글이 길어지는군요. 이제 슬슬 일 나가봐야 하는데...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저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