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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선생님의 글엔 가난이 그리고 간 페이소스의 문양이 깊더군요!
저도 찌들리게 어렵게 살았는데 , 철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 땐
그냥 저냥 넘어갔슴니다. 다~~ 부모님이 최소한을 위한 최선을 했기
때문이겠죠!!!
각설하고
결혼하고 10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 아내가 "차를 사줘" 하더군요!!!
그리곤 총알처럼 "1종 보통" 면허를 따서는 "트럭도 좋아" 함서
아주 저돌적으로 나오더군요!!!
집도 있겠다. 뭐 차 살 돈도 있겠다. 사면 되는데
차가 오직 돈이 많이 쳐먹냐 이겁니다. 그래서 "안돼"
"좇도 마때 구다사이" 했죠!!!!
그 때 부터 조용하던 마눌이 땡깡을 부리는데 두 번 싸우고
차를 보러 갔습니다. 현대 아반테를 보고 작네 이상하네
그래서 친구에게 가계약을 파기하고 삼성 자동차에 가서
그 자리에서 계약했죠....수난의 시작.....
기둘리고 기달리던 차는 나왔는데
장롱면허를 능가하는 쌩짜 아줌마 초보 , 아저씨 초보
차를 집에 끌고 오지도 못하고 .....처남에게 부탁
그 때 부터 자해와 추돌의 새벽이 밝았네요....
지하주차장 들어갈 때, 왜 그렇게 좁게 설계를 해서
내 차 옆구리를 긁어 놓는지 ....."건설업자 반성하랏"
왜 가만히 있는 차 엉덩이는 때리는지 ....
뒷 범버만 3개 째네요.....AS 센터완 아주 친한 사이죠!
"단골" " 단골" 함서 주접을 떤 답니다.
한 번씩 사고가 날 때 마다 , 우리의 첫 차 SM5는 고철이 되가지만
우리 부부는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잔사고 많이 나면 큰사고 안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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