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날 심어 놓은 채소가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여 잠시 다녀 왔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는 채소를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농사 짓는 맛이 이래서 좋습니다.
좋은 공기도 공짜로 열심히 마시고 왔지요.
작년에 심어 놓은 헛개나무가 잘 크고 있습니다.
잎을 따다 부침개도 해먹어 보았습니다.
3년전에 심어 놓은 엄나무가 너무 크게 자랐습니다.
1년에 2미터는 크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6미터가 넘을것 같습니다.
옆으로 작은 나무는 오가피 나무 입니다.
이 나무 잎도 부침개감으로 희생이 되었습니다.
8월2일 날 심어놓은 무우와 배추가 시원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퇴비를 하지 않았는데 계속 잘 자랄지 모르겠습니다.
김장거리가 되어야 할텐데......
올해 농사중 제일 수작은 들깨입니다.
노지에 그대로 자란것을 따니 들깨 고유의 향기가 그윽합니다.
시중에서 파는것 보단 훨 향기가 진합니다.
향유 꽃입니다.
들깨 비슷하게 생겼는데 향기 더 진합니다.
모든 향기 나는 풀을 허브라 칭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좋게 개량하여 수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아풀도 많이 뜯어 먹었습니다.
따도 따도 자꾸만 호박이 열리네요.
올해는 호박을 많이도 먹었습니다.
며칠 지나면 따야 할텐데 갈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인삼 열매가 예쁘게 익어 갑니다.
동자꽃이 갈라지게 핀걸 무었이라 하는지 아시는 분은 가르처 주세요,
갑자기 꽃 이름이 생각 나지 않네요.
동자꽃은 맞나?
붉나무에 벌래가 기생하면 우둘투둘한 열매 모양의 혹이 생깁니다.
가을이 되면 이 열매같이 생긴 부분도 빨갛게 되어 예쁘집니다.
땡벌집이 점점 커지고 식구도 많이 늘었습니다.
잘못 건드리면 살아남지 못할것 같습니다.
조심해야 겠습니다.
이상 8월29일 아침에 찍은 사진을 올려 봤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십시요.
지루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