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지하차도에 버려진 담배 꽁초와 휴지의 잔해들입니다.
오래전 신문에 난 기사가 생각납니다.
우리나라의 학교 선생님들이 유럽으로 연수를 갔다고 합니다.
선생님중 한분이 담배를 피우고 남은 꽁초를
길가의 하수구에 버렸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그 나라의 관광가이드가 보고는 크게 한숨을 쉬며
그곳에다 버릴려면 저에게 주시지 왜 하수구에다
버리느냐며 한탄을 했답니다.
그리고는 버린 담배 꽁초는 강을 거슬려 내려가서
그 니코틴이 흘러나온 물을 누가 먹으며
최종적으로 라인강의 끝에서 걸러내야 하는데.....
하며 오랫동안 강의를 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저도 꽁초를 버린적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주의하겠습니다.
여유로운 전철 안이지만 모두가 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독서 삼매경에 빠진 분들이 많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길게 뻗어 통로를 지나는 분들께
불편을 드리는 일이 없네요.
머지않아 좋은 나라 우리나라가 될 것이 분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