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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기는 안 좋고
쌓이는 게 스트레스라고
저를 염려했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힘이 들 때 누군가
옆에서 이해해 주는 척만 해도
많은 위안이 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은
우리들 민초들에겐
지금의 이 난관보다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정작 걱정해야할 사람은
세월을 낚으러 갔으니까요.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음이온이 나온다고
꽉 막힌 실내에서
좋을 것이라 합니다.
음이온이든 양이온이든
성의가 중요하지요.
누구나 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줄 때가 더 즐겁다고 하는데
받는 즐거움도 큽니다.
저는 막내이다 보니
아직도 주는 것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것을 주고
받으며 즐거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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