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가게 문턱의 높이조절은 사장님들 몫입니다. (배문수 님)   0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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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턱의 높이조절은 사장님들 몫입니다. / 2004-02-12 16:20:27


사장님들께서야 SHOP에 늘 계시고
판매자의 입장이고, 오랜경험이 있으시니 별로 못 느끼시겠지만,
주머니 딸랑딸랑(?)한 유저들에게는
기백, 기천하는 기기들 사지도 않으면서
틀어달라는 얘기 선뜻 못합니다.
예를들어 사장님께서 현재 소나타를 타고계신데
벤츠나 BMW매장에가서
500이나 745 시승 해볼수 있냐는 얘기가 선뜻 나올까요?
같은 얘깁니다.

어느날 결혼식 갔다와서 시간이 있길래 용산에 갔었죠.
그날 의상 좋았습니다 매장직원이 뭘 찾냐고 묻더군요.
그때 눈에 딱 들어온 것이 와트퍼피였습니다.
틀어달라고 했더니 연결을 안해놨다고, 앰프가 신통치 않다고...
그래서 제가 열이 좀 받길래
틸7.2가지고 있다가 맘에 안들어 팔아버렸다고,
싼게 비지떡이지요 뭐...그랬더니 커피시키면서
창고가서 앰프를 들고 오더군요.
제가 잘한일은 아니지만, 장사하려고 나와서
시간때우다 갈꺼면 왜 나옵니까?
자기기준으로 판단해서 살사람, 안 살사람 귀신같이
알아낼수 있으면 미아리가서 돗자리 깔아야지요^^
물론 바쁠땐 구매가능고객에게 더 신경 써야함은 장사니까 당연하지만,
한가하실땐 부지런히 연결해놓고 들려주세요
틀어주는게 돈드나요 귀찮아서 그렇지.

고급기종이야 구매층이 정해져 있겠지만
보급기나 중가대의 기기는
SHOP으로가느냐 자작사이트로 가느냐는
서로들 하기 나름입니다.
여러 온라인사이트에서도 공동구매나 공동제작하기전에
시청회나 토론회 등을 반복적으로 하며
궁금증을 다 풀어주는데 하물며 고가기기 사면서는
궁금한게 오죽이나 많겠습니까?

그래서 제안합니다.
SHOP에서 손님에게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 언행.
1. 어떤기기 쓰고 있냐고 묻지말것.
(어떤 장르를 즐겨 듣냐고만 질문할것. 지금보유기기로 레벨을 단정하면 안됨)
2. 연결이 안되있거나 예열이 안되있다고 하지말것.
(셀렉터로 다 연결해 놓거나 안 틀어줄거면 갖다놓지 말것^^)
3. 손님을 위아래로 훑어보지말것. (아무리 1~2초안에라도...)
4. 손님이 들어보기전에 미리 펌프하지말것.
5. 손님이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있는 황금귀라고 생각할것.
6.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설명하지 말것
(다시는 그 SHOP 안가는 수도 있음)
7. 몇 곡듣고 그냥가시는 분에게 다음에는 다른CD 더 가져와서
차분히 들어보라고 혹시 미안한 맘들면 껌한통 사오시라고...

우선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물론 자선사업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써비업도 아닌데라고도 생각하시겠지만
이제 인터넷이나 여러방면으로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시대여서
전세계 어디에서 뭘 얼마에 팔고있는지 다들 알고계시죠.
속칭 눈탱이칠수있는 고객이 거의 없어졌음으로
정직하고 부지런히 영업하실수 밖에 없습니다
불경기라 아마 장사도 잘 안될꺼라고 생각하는데
직원들 놀리면 뭐 합니까 열심히 손님맞는 교육합시다!
저는 매장직원들한테 죽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름이나 명함주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