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오디오 용어 30 - 30. 콘덴서 (condenser)   0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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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
(condenser)




오디오 용어 30 -30






콘덴서란 원래 퍼져 잇는 것을
한군데에 모은다는 집결 또는 응축의 뜻이 있다. 전기가 처음 쓰이게 된 1900년대 초에 전기를 모아 저장한다는 의미로
콘덴서라고 불렀었다. 그러나 현재는 그 용어 대신, 보다 정확한 뜻을 가진 커패시터(capacito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아직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구조는 마주보고 있는 전극 사이에 유전체라고 불리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물질을 넣어 만들어진다. 이때 중간에 넣는 유전체의 종류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각각 고유한 특성을
나타낸다. 용량의 단위는 F로 표시되는데 너무 크기 때문에 보통 백만 분의 일인 ㎌를 사용한다.


콘덴서는 저항과 함께 전자회로를 이루는 기본요소로서 전기의
저장, 직류전압의 차단작용을 하며 교류에 대해서는 커패시턴스 (capacitance)라고 하는 일종의 저항성분을 갖는다.
종류로는 +, - 의 극성을 갖는 전해 콘덴서가와 탄탈룸이란 재질로 만든 탄탈 콘덴서가 있고, 극성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무극성 콘덴서에는 유전체의 종류에 따라 플라스틱 필름콘덴서, 마이커 콘덴서, 세라믹 콘덴서 및 페이퍼 콘덴서
등이 있다.


여기서 플라스틱 필름 콘덴서는 다시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폴리카보네이트 및 플리에스테르로 세분되는데, 이는 앞의 폴리(poly)란 말이 나타내듯이 고분자 수지의 유전체를 사용한
콘덴서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콘덴서는 전자부품의 기본 단위이므로 여러 가지에
응용되는데 앰프의 경우, 다이오드에 의해 직류화된 전기를 저장하는 정류용으로 전해 콘덴서가 사용된다. 파워앰프의 전원부에는
보다 큰 용량이 요구된다. 또한 신호의 직류분을 제거하고 교류분(음의 신호는 모두 교류분임)만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커플리용은 대부분의 프리앰프 종단이나 진공관식 파워앰프의 출력부에 위치해 있다.


이것은 직접 음악신호를 손실 없이 그대로 전해야 하기
때문에 고품질을 써야 한다. 플라스틱 필름 콘덴서가 좋은데 특히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것이 우수하다. 원더 캐이니 사이디어리얼
캡이니 하는 유명한 커플링용 콘덴서는 모두 이 폴리프로필렌 재질이며 과거 매킨토시 진공관 앰프 등에 사용된 블랙 뷰티
(Black Beauty) 나 미국 스프러그사의 ‘ Orange Drop’은 마일러(Mylar)라는 미 듀퐁사 상품명으로
알려진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것이다.


한편 인간의 육성을 가장 잘 전한다고 평가되는 미 스프러그사의
Vitamin Q는 금속으로 표면처리된 페이퍼 콘덴서이다.





집필/고대진.이재홍.정우광


STEREO MUSIC 9호 (1990년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