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
앰프란 원래 ‘operational amplifier’의 준말이며 ‘연산증폭기’라고 번역된다.
앰프란 단어 때문에 얼른 그 뜻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는 데, 증폭 능력을 가진 IC라고 보면 된다.
크기는 손톱크기 정도이나 그 안에는 10~20개 정도의
트랜지스터가 내장되어 있어, 작지만 복잡도에 있어서는 일반 앰프와 맞먹는다. 50~60년 대에는 진공관과 개별부품으로
구성되어 크기가 매우 컸으나 현재에는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일반 트랜지스터 크기로 작아졌고 성능도 많이 향상되었다.
OP 앰프는 아날로그형 IC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서
무한대의 증폭도를 갖고 있으며 높은 입력 임피던스와 낮은 출력 임피던스를 나타낸다. ‘operational(연산)’이란
이름이 나타내듯이 가감승제 연산을 하는 회로를 꾸미기에 매우 편리하다.
종류로는 트랜지스터 구조로 내부가 이루어진 바이폴러형,
입력회로에 FET 구조를 채용한 Bi-FET형 등이 있으며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741이란 번호가 붙여진 바이폴러형이다.
IC하나에 OP앰프가 여러 개 들어 있는 것도 있는데, 그 수효가 2개인 것을 듀얼(Dual), 4개를 쿼드(Quad)라
한다.
OP 앰프는 오디오에서 프리앰프 혹은 파워앰프 초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오디오용은 특히 저잡음, 넓은 주파수대역, 높은 슬루레이트 등이 요구되며 특히 잘
알려진 것으로는 TL070 시리즈. MC34080시리즈. AD 711(712), OP-27,37.NE5532, 5535
등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응용 예는 CDP의 아날로그 부분에서 로패스
필터나 버퍼 및 종단증폭용으로, 일부 프리앰프의 경우나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의 프리 부분 중 포노 EQ 부분에서 많이
사용된다. 뮤지컬 피델리티의 A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이 포노 EQ 부분도 TL084라는 쿼드 형 OP 앰프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최고급 앰프나 CDP인 경우 개별소자로서 회로를
구성하여 OP 앰프의 결점인 대량생산에서 오는 오차를 최소로 하고 있다.
집필/고대진.이재홍.정우광
STEREO MUSIC 9호 (1990년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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