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파나 전파 등이 통과하는 데는
그 방향성이 있다. 보통 TV나 FM등의 송수신 안테나를 비롯해서 마이크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에도 나름대로의 일정한
방향성이 있는데, 이를 지향성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에 국한해서 말할 때 사방으로 퍼지는
방향성을 가진 스피커를 무지향성 스피커라고 하고, 특정한 방향으로만 음이 나가는 스피커를 지향성 스피커라고 구분해서
부른다. 이러한 지향성이 좁고 협소한 범위에 국한해서 음이 전달되는 지향성 스피커의 대표적인 예가 혼스피커 이다.
결국 사람 귀에 들이는 모든 주파수 대역을 똑같이 동일하게
재생시킬 수 있는 스피커라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고 더욱이 스피커 정면에서뿐 아니라 정면에서 벗어난 위치에서도
똑 같은 재생음을 들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러나 대개의 스피커는 정면에서는 비교적 넓은 주파수 범위를
재생시키지만 정면에서 벗어나면 주파수의 강도가 약해진다.
이처럼 특성이 열화되는 것을 지향성이 나쁘다라고 하며
그 반대의 경우를 지향성이 좋다라고 한다. 지향이 나쁘면 고음역의 반사음이 적어질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윤기가 적어지고
동시에 스피커의 정면에서 벗어나면 고음역이 낮아져서 최적 리스닝 위치가 좁아진다.
스피커의 정면에서 벗어나면 고음역이 낮아져서 최적 리스닝
위치가 좁아진다. 스피커의 지향특성을 측정하는 방법은 반사음이 없는 큰 무향실속에서 스피커를 놓고 스피커와 마이크를
움직여 가며 측정한다.
고음은 직선성이 강하고 지향성이 협소하나, 저음은 그
반대이다. 고음역의 지향성을 좋게 하기 위해 각종 음향렌즈(디퓨저)를 붙여서 고음의 확산을 도모하기도 한다. 만약
음질면이나 능률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돔형 트위터나 스코커가 지향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