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앰프란
직류(Direct Current)까지도 증폭할 수 있는 앰프로서 회로의 음악신호 경로에 일체의 커플링 콘덴서가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주파수 대력도 통상의 20Hz~20kHz의 범위보다 훨씬 늘어나 0Hz(DC)~100kHz까지
넓은 범위에서 증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는
20Hz이상이지만 그 이하의 주파수까지 충실히 증폭되어 스피커에서 재생될 때는 몸 전체로 느껴지는 음장을 만들어
낸다.특히 DC 파워앰프는 멀티 채널 시스템의 초저역을 담당하고 서브 우퍼용 앰프로서 매우 긴요하다고 생각된다.
대체로 파워앰프인 겨우 초단, 전압증폭단, 드라이버단 및 출력단으로 구성되는데, DC앰프의 경우 각 단 사이에
일체의 커플링 콘덴서가 배제되도록 설계하고 있다.
콘덴서는 주파수에 반비례하여 리액턴스라는
저항성분이 늘어나 저역주파수의 통과를 어렵게 하며 이를 피아기 위하여 더욱 대용량의 콘덴서를 필요로 하나 실제적으로
폴리프로필렌계와 같은 양질의 필름 콘덴서 용량은 한도가 있고 가격도 매우 비싸, 가능하면 신호경로에서 제거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것은 앰프 발달 초기부터 잘 알려져 있었으나, 각 단 사이의 영향을 배제 시키기 위해서는 필요악으로
존재하여야만 하였다.
그러나 트랜지스터 회로가 발달되면서 출력단의
아웃풋 트랜스와 아웃풋 콘덴서가 제거된 OTL, OCL 회로가 나오고 뒤이어 전단이 직결된 전단 직결 순콤프리멘터리
회로까지 발달하여 입력 콘덴서를 제외하고는 완전 DC화 되었다.
입력 콘데서는 초단 트랜지스터의 베이스
전류가 타 기기(파워앰프인 경우는 프리앰프)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 하였으나 반도체 기술이
발달하면서 온도 밸런스 등 특성이 같은 듀얼 트랜지스터(예;2SC1583), 특히 입력전류가 극히 적은 FET가
본격화되고 또한 듀얼화(예;2SK240, 2SJ75)되면서 그림과 같은 형태의 현대적인 완전 DC앰프가 탄생되었다.
특히 이 DC앰프의 결정적 기본회로는 70년대 중반의 일본의 아마추어 오디오 애호가에 의해 고안되어 실용화 된
것으로 유명하다.
프리앰프의 경우도 현재 완전 DC앰프화
할 수 있으나 만약 어떤 원인으로 DC전류가 그대로 DC 파워앰프로 흘러들어가 스피커를 파손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종단에 양질의 커플링 콘덴서를 사용하거나, DC 서보회로를 사용하여 DC전류를 파워앰프에 흐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
파워앰프의 경우 릴레이나 스피커 휴즈를 사용하여 DC 전류에 의한 스피커 파손 방지책을 세우고 있다.
(스테레오 뮤직 1990년- 9호) 에서 발췌
집필/고대진.이재홍.정우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