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리멘터리란 ‘complementary
symmetry’의 준말로서 상보대칭이란 뜻이다. 이것은 진공관에는 존재하지 않는 현재의 실리콘형 트랜지스터에
주로 국한되는 특이한 성질이다. 실리콘형 트랜지스터에는 PNP형과 NPN형의 2가지 형태가 있는데 양자는
전류, 전압특성이 서로 반대이다. 그중 전기적 성질이 서로 같고, 전압, 전류특성만 서로 반대인 한쌍의
트랜지스터를 콤플리멘터리라고 하며, 트랜지스터 규격표를 찾아보면 콤플리멘터리의 트랜지스터가 있는 경우에는
비고란에 반드시 그 상대방의 번호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프리앰프의 전압증폭단에 자주 사용되는 2SC1775와 2SA872는
서로 콜플리멘터리한 트랜지스터이다. 그러나 보통 콤플리멘터리라 하면 파워앰프의 출력단의 한 형태를 나타내는
말로서도 많이 사용된다. 즉 콤플리멘터리 방식의 출력단은 푸시풀 방식 중 가장 진보된 방식의 하나로서
출력단에 서로 극성이 다른 PNP와 NPT의 콤플리멘터리 파워 트랜지스터로 구성하여 전력증폭을 하는
방식으로 안정도면에서나 찌그러짐 면에서나 매우 유리하다.
하지만 파워 트랜지스터의 경우 7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양호한 PNP형의 파워 트래진스터가 얻어지면서 진정한 콤플리멘터리 회로가 구성되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NPN형의 파워 트랜지스터와 PNP, NPN형의 드라이버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준 콤플리 멘터리(quasi-complementary)형이
오랫동안 사용되었는데 플러스 영역에서는 다링톤 접속, 마이너스 쪽에서는 인버티드 다링톤 접속되어 콤플리멘터리한
동작을 하게 하고 있다.
현재의 중급이상 앰프는 거의 모두 콤플리멘터리 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급형 앰프에 있어 NPN과 PNP의 제어 특성이 좋은 트랜지스터를 선별하여 열적인 강도와 특성이
맞는 트랜지스터가 사용되고 있으며 보다 더 페어 트랜지스터의 특성차를 줄이기 위하여 출력단에 트랜지스터를
수개 병렬로 연결해 사용하는 병렬 푸시풀화가 시도되고 있다.
좋은 예로써 스위스의 FM어쿠스틱사는
그들의 파워앰프에 사용할 페어 트래지스터를 선별하기 위하여 충분히 웜 업된 상태에서 가장 특성이 맞는
트래니지스터를 선별하는데, 백개중의 하나 비율로 선택된다고 한다. 그만큼 초고급 파워앰프는 특성이 일치하는
페어 콤플리멘터리 트랜지스터의 사용에 엄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