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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가 아시는 분이 얼마전에 마크 390 SL 을 장만하셨습니다.
흠...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제 귀로도 기존 M사의 CDP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각설하고,
이 기계의 특이한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Processor 의 주인께서는 음악을 듣고 난 뒤에는 꼭 전원을 통째로 내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즉, 코드를 뽑는 것은 아니구요 멀티탭의 전원스위치를 내리십니다.
물론 그 전에 음악감상이 끝나면 반드시 Standby 버튼을 눌러서 기계를 끄십니다.
희한한 것이(물론 제 상식수준에서)
다시 들으려고 멀티탭의 전원 스위치를 켜면
스탠바이에 불이 껌벅거리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계자체가 구동하여 CD의 트랙을 읽어버립니다!!!
후면의 전원스위치를 껐다가 킬 경우에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스탠바이가 아니라 기계 전체가 완전히 파워온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저는 여태껏 마스터전원을 차단하였다가 전원을 다시 공급하였을때
기계가 바로 파워온이 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CDP건 PDP TV건 간에요.
다들... 스탠바이 불이 들어오는 수준이었지요.
어떻게 된 일인가요???
원래 390 SL 은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것도 일종의 기계적인 결함인가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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