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안개가 시야를 가렸었는데'
파란 하늘이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오후다.
엎어지니 코가 닿는 곳에 손님집이 있었다.
아침에 기사를 시켜 설치를 하고
오후에 손님집을 방문하여 제대로 소리가 나는지 살펴 보았다.
손님집에서는 용산 바닥이 눈 아래로 보인다.
새집에 입주를 하여 새 시스템을 들여 놓은집.
이제까지 음악만 듣다가
처음으로 오디오 다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마음이 들뜬 상태.
한달여 전에는 형님분이 아담한 시스템을 들여 놓으셨고....
동생분은 이에 뒤질세라 서너배 비싼 시스템으로....
간단 명료한 시스템이다.
아직 바꾼 경험이 많지 않으셔서
평은 못하시지만 기분이 좋으시단다.
들여간 시스템은?
앰프.....멕켄토시 6900.
시디피...멕켄토시 201
스피커...다인오디오 25SE
들어본 소감.
멕켄토시의 음이 예전 보다 명료해졌고
다인오디오의 찰기있는 음이 어우러져서
탄력이 붙은 듯한 음이긴 하지만 약간의 경질감이 느껴진다.
아직 전혀 에이징되지 않은 탓도 있겠고...
이사를 한지 며칠 되지 않은 관계로
거실에 가구가 부족하여 집전체에 약간의 공명이 느껴진다.
자신이 듣는 음악을 꾸준히 듣다 보면
차츰 길이 들테고 거실에 살림이 늘어나면 공명도 줄어들것 같다.
이상 K 사장님댁의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