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Avantgarde / Zero 1 Pro   14-05-21
글쓴이 고 명섭   3,825 hit
 



오디오에서 편리성이 점점 대세를 이루며 트랜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다인오디오 Xeo3은 앰프를 내장한 wireless를 실현하여 많은 기기의 수를
줄여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전원 ON/OFF를 줄여서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기존의 Wireless Active Speaker는 음질이 문제였으나 Xeo3는 하이파이
스피커로 전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기가 좋습니다. 이에는 편리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편리성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Source 쪽에 있습니다.
LP에서 CD로, 다시 저장하여 듣는 MP3나 하이엔드의 Music Server로
발전된 데에는 편리성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LP의 음질이 뛰어나나
20분 정도면 판을 뒤집거나 바꿔야 하고, CD 또한 발전을 거듭하였으나
MP3 발명 이후 저장하는 매체로 그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저장하는
매체로는 MP3가 주를 이루나 음질에 한계가 있어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오디오파일들에겐 적합하지 않아 대용량의 저장 공간에 압축하지 않은
WAV 파일을 저장, 재생하는 Music Server가 주전 자리를 꿰차고
하이엔드 오디오파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0만 명이 모여 사는
서울 수도권에 변변한 음반매장이 없다는 현실이 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아방가르드에서도 편리성과 독특한 아방가르드만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 출시되어 화제입니다. 모델명은 Zero 1. 작년 뮌헨 오디오쇼에서
선보이며 많은 Audiophile들에게 화제를 뿌렸던, 지난 국내 오디오쇼에서도
첫 선을 보여 많은 오디오파일들로부터 관심을 보인 모델입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기대를 모으는지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Active Speaker
오디오를 몇 십 년 대하다보면 간편한 걸 찾기도 합니다.
그보다는 스피커에 잘 맞는 앰프를 고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스피커에 잘 맞는 앰프를 내장한다면 아주 편리할 것입니다.

아방가르드 Zero 1의 모델명 “Zero 1(0, 1)”은 Digital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스피커에 디지털 앰프를 내장하였습니다. 따라서 Source는 Digital
신호가 입력되고 아날로그 Input은 옵션입니다.

왼쪽 스피커가 Master, 오른쪽 스피커가 Slave 스피커입니다.
왼쪽 스피커로 Left, Right의 소스 신호가 유선으로 입력되고,
Right 신호는 왼쪽 스피커에서 오른쪽 스피커로 무선(Wireless)으로
보내집니다.
즉, 디지털 신호가 왼쪽 스피커에 유선으로 입력되고 오른쪽 스피커로는
무선으로 보내집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스피커 케이블 값이 없어집니다.
양 스피커 사이에 벽난로라도 있으면 세팅에 골머리를 앓는데 단번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디지털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손실도 없습니다.
손실 없이, 케이블 없이 신호가 송수신 되어 편리성의 극대화를 이루었습니다.

왼쪽 스피커에 먼저 신호가 도착하고 오른쪽 스피커에 후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차가 생길 수 있으나, 이도 고려하여 딜레이 타임을 계산,
시차를 극복하여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Horn-speaker입니다.
혼스피커이기 때문에 각각의 유닛에 따른 음압 차이가 납니다.
이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음의 발란스가 잘 맞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특히 이런 음압차를 고려하여 고음에 50W, 중음에 50W, 12“ 우퍼에 400W,
합하여 500W의 앰프를 각각의 스피커에 내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음의 발란스가
잘 맞아 고음이 세다든지 저음이 너무 안나온다든지 하는 예전의 혼스피커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전혀 쏘지 않고 풍부한 저역과 혼 특유의 맑은 음은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魂이 빠질 만큼 음질이 뛰어납니다.





2. 수려한 디자인

디자인의 시대입니다.
모든 상품들은 디자인이라는 아주 중요한 단계를 거쳐야 알에서
깨어나듯 상품성을 갖게 됩니다. 아무리 성능이 우수하더라도
갖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못하게 하면 경쟁에서 밀려납니다.

전에는 오디오가 주로 블랙 계통의 칼라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맑은 칼라의 톤으로 바뀌었습니다. 깨끗하고 산뜻한 칼라로
추세가 바뀌었습니다.

Zero 1은 하얀색입니다. 하얀 면사포와 드레스를 입은 5월의 신부 같은
순백의 모습입니다. 순수함 그 자체입니다. 그 하얀 인클로저에 혼을
만들고 유닛을 장착하여 혼을 타고 소리가 나옵니다. 순수 그 자체의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아니면 전설이 깃든 신전의 대리석 벽을 타고 Muse가 연주하는 음악이
들릴 듯합니다. 전설과 신화를 간직한 깊고도 애절한 소리로 노래하는
천사의 목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이런 소리가 바로 천상의 소리입니다.

디자인이 본질보다 중요한 시대입니다. 오디오에서도 그런 추세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음질보다 디자인을 먼저 보고 나중에 소리를 고려합니다.
아방가르드 Zero 1은 2014년 유럽의 여러 디자인상을 받았습니다.
보는 시각은 다 같은가 봅니다. 디자인이 참 잘 되었다 싶었는데
유럽의 여러 권위 있는 상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똑똑한 년이 이뿐 년 못 이기고
이뿐 년이 섹시한 년 못 이긴다.”





3. 결론

디자인이 일단 마음에 들면 소리도 따라와 줍니다.
물론 오디오파일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질인지라
음에 있어서도 수준급으로 그에 더하여 편리성, 간편함은 최고이니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모든 걸 갖추었습니다.

음악을 켜놓고 다른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보세요.
와인을 한 잔 곁들인 사랑하는 사람과의 식사도 좋고
책상에 펴놓은 책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음악이 애피타이저가 되고 동행이 되기도 합니다.
이 동행에 Zero 1이 함께 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