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매장에 자주 오시는 문**라는 대학 졸업반 손님이 계십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빈티지 계열만 좋아하다가 이번에 좋아하던 LP도 잠시 접고 제가
추천해드린 다인 스페셜25와 마크&레빈슨 프리파워 거기다가 새로나온 플리니우스 시디피까지
한번에 시스템을 확 바꾸셨습니다.(제 말을 너무 잘 믿으셔서^^...)
어제 설레임으로 초조하게 새기기를 기다리던 주인은 오전부터 "I'm Ready"를 외치며 언제
올것인지 전화를 하셨습니다.
일부러 늦게 간것은 아니지만(어제 무지하게 길이 막혔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셋팅하고 위치잡고 테스트하면서 80%정도 완성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씨디피와 스텐드를 제외하고 모두 중고 입니다.
다인스페셜25에 마크 26S + 마크 23 그리고 플리니우스 CD 101SE 입니다.
크리스탈 차폐트랜스도 사용중인데 파워앰프용 파워코드 길이가 짧아 일단은 차폐에 연결
했지만 이번주 중으로 파워앰프와 차폐트랜스용 파워코드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음향판이 청취자 뒤쪽에 있었는데 스피커사이로 옮기고나니 무대의 깊이도
한층 깊어져 주인도 만족을 하고 설치를 마무리 했습니다.
요즘은 찾기 힘든 버찌무니 마감 스페셜25가 이쁘네요^^
몇가지 튜닝포인트를 지적해 드렸는데
1. 파워앰프와 차폐트랜스용 파워코드의 변경
2. 음향판 밑에 블럭같은것을 받쳐서 음향판을 좀더 높게 설치
3. 스피커 뒷쪽 벽 모서리 및 천장 사방 모서리에 흡음또는 분산을 할 수 있는 재료 부착
4. 여유가 좀더 되면 지금 판매중인 타라랩 파워코드를 CDP에 연결하면 금상첨화가 될거라고^^
펌프를 해드리고는 집을 나왔습니다.
주인장도 예전 소리보다는 훨씬 시원하고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는 소리를 내준다고 좋아
하시네요. 잘 사용하시고요 파워코드는 꼭 구입하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