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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기기 : 다인25주년
마일스톤프리파워
오디오에어로프리마
다인25주년을 사용하면서 가장 감동스로운 점은 에소타2입니다.
얼마나 소리가 곱고 이쁜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AV로 acoustic energy evo series를 사용 중인데요
이 넘도 노란별 다섯개를 받은 실력파입니다.
ae로 임형주를 들으면 소리가 참 좋습니다. 하지만 왠지 임형주가
스피커 안에 갖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25주년으로 들으면
임형주가 스피커 밖으로 나와서 평소보다 더 여성스럽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황병기님의 침향무는 25주년의 장점이 도드라지는 cd입니다.
황교수님께서 바로 앞에 와계신 것 같아서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정말이라니깐요^^.
25주년의 우퍼는 컨피던스3에 사용되었던 8인치 우퍼입니다.
이 우퍼와 25주년의 인클로우저는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풍성한 저음을
만들어 냅니다. 때문에 극도의 단정함이나 엄청 풍성한 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겠군요. 저음의 해상도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스피커라는 생각때문에 가끔씩 큰스피커는 어떤 소리가
날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 저는 임형주3집을 매일 듣는데요 3번째곡의 전주를 에소타2로 들을라치면
정말이지 선녀를 찾아 꿈속을 헤매이는 야릇한 기분입니다. 벌써 중독된 것이지요.
기화가 된다면 에소타1을 한 번 청음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Tutti sampler cd를 구했는데 8번 브루크너가 가장 인상적이네요.
우당당탕탕 우당당탕탕 어제는 포노에서 스크로와제스키 9번, 반트 2번, 줄리니 8번을
구입해씁니다. 25주년이 또 에이징되게 생겼군요.
김공남님의 글을 읽고 25주년을 고민하게되었고, 빛고을 광주 김신희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굳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구입하곤 한 석달은 후회했었지요.
카드생각, 그게 그거네하는 생각, 잡생각...........................
하지만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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