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포스텍스사 주관으로
스피커 자작 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잘 된 자작품은 상금도 주고 책에 실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작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회사는 유닛을 많이 생산하고
보급에 공을 많이 들이고 또 많이 합니다.
한 때를 충미하던 포스텍스 206시그마의 유닛이 있습니다.
종이로 된 콘(Corn)은 요즘 나오는 수지 계통의 유닛과는 다르게
소리를 만들기 때문에 이 콘에 맛을 들인 사람들은
이런 콘으로만 된 유닛을 찾습니다.
세운상가에서 이 유닛으로 인클로저를 만들어
판매를 많이 하였습니다. 바우하우스 같은 통을 만드는 집에서
통을 만들어 들여오고 오는 즉시 조립하여 배달할 것은 배달하고
창고에 보관도 하면서 좀 팔았지요.
그랬더니 장사를 너무(?) 잘하는 이웃 사촌이
배가 아파서 탈세한다고 고발하여
곤욕을 치룬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짐작은 가지만 확증이 없어서......
길을 잘 들이면 값이 싸지만 그 깊은 맛은 아주 일품입니다.
풀레인지에서 오는 명징함이야 일러 무엇하리요?
높은 능률로 낮은 출력의 결이 좋은 앰프를 매칭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고이나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성능에도 이상 없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루 속히 모습을 나타내시길 바랍니다.
이 곳에 실으면 금방 나갈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만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