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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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Sonus Faber
 
가격 : 0원
 
지점구분 : 서초
 
등록일자 : 2013.02.05
 
조회수 : 2,365
 
 


이젠 양보다 질을 따지는 시대입니다.
배고플 때는 먹는 것이 중요하여 양을 따졌지만
양이 해결되면 자연스레 질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오디오에서 질이라면 어떤 것일까요?




80년대나 90년대 인켈 대리점을 해서 집 한두 채
사지 못하면 바보라고 했다 합니다. 그만큼 인켈과
같은 음향기기가 대단히 잘 팔리던 때입니다.

잘 아는 지인들의 집을 가보면 거실에는 어김없이
커다란 브라운관 TV가 가운데 자리하고 한쪽엔
인켈의 오디오세트가 자리를 떡 잡고 있습니다.
유리로 된 장에 수납된 오디오 세트 중에는
이퀄라이저가 존재합니다. 대체로 중음역을 내리고
고음역과 저음역을 높인 상태로요. 장 옆으로 스피커가
위치한데 전체적인 공간의 사이즈나 기타 요소를 봤을 때
절대로 그렇게 스피커를 설치하면 안되는데, 음질이 많이
떨어질 텐데 가운데 TV, TV의 한쪽으로 스피커와 오디오를
몰아서 설치합니다. 이런 집은 인켈이 되었던, 비싼 수입오디오가
되었던 음악은 듣지 않고 그저 장식품으로만 존재합니다.
이런 때가 양의 시대입니다.




안타깝지만 인켈이 오늘은 희생양이 됩니다.

인켈 매장을 가보면 앰프의 출력이 예를 들어 100Watt라고 해봅시다.
미스코리아 어깨띠 두르듯 커다란 글씨로 100W라고 커다랗게 써서
자랑스럽게 띠를 두르고 서있습니다. 양쪽 채널 출력을 합해서요.
제대로 표시한다면 50W인 셈이지요. 저희가 만약 인켈식으로
말한다면 일종의 사기가 됩니다. 출력을 높인 사기이지요.
저희는 절대로 한쪽 채널의 출력만 얘기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좀 분비던 거리에 그렇게도 많던 그 인켈 매장은
다 어디로 가고 12월의 크리스마스 케럴송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인켈이라는 이름조차 없어진 듯 합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제품, 제대로 소리나는 오디오를 찾는 시대이지요.
과장된 몸짓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 준다는 소리라는,
각자의 주장이 담겨 개성을 가진 오디오의 시대입니다.

디자인도 좋아야 합니다.
차를 보았을 때 스타일을 보면 어떤 회사의 차라는
대표성을 띈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것처럼 오디오도
디자인만 보면 어느 회사로구나 하는 이미지가 뚜렷한 시대입니다.
음질도 경향이 뚜렷합니다. 어느 제품은 중역이 강조되고
어느 제품은 펀치력이 뛰어나고, 어느 회사의 제품은
부드러워 매칭을 할 때 어느 제품과 조합을 잘 이루고.....

Sonus Faber의 제품들은 뚜렷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제품을 봐도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소리의 성향도 강한 메세지를 줍니다.
맑고 화사하여 마치 맑은 봄날 따스한 햇볕이 내리는 것 같은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너무 장황한 얘기 되어 버렸습니다.
모양이 참 예쁘고
소리도 잘 디자인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질의 시대에 잘 어울리는 스피커입니다.
소리 한 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