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보면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워앰프라면 덩치가 커서 구동력이 있어보여야 카리스마를 가지고 스피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그 기대감이 음악을 더 좋게 들리도록 만듭니다. 무게가 자그마치 100kg에 육박합니다. 그리폰 사장인 라스무센만큼이나 덩치가 큽니다.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존재감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외관에 뒤따르는 기대감이 압도적입니다.
전원케이블이 둘이나 필요합니다. 몸통은 하나지만 안에서는 둘로 갈라집니다. 샴쌍둥이입니다. 이런 걸 듀얼모노라고 해야 합니까? 전원부터 분리하여 좌우신호의 유도로 인해서 혼탁해질 소지를 배제하고, 튼튼한 전원부를 구성하여 A급 150W라는 대출력을 감당하도록 설계하여 제대로 구동하여 제대로 된 소리를 만드는데 아낌없는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보이는 많은 콘덴서는 전원부를 구성하는 구성품입니다. 보기만 해도 저절로 소리가 나올 것처럼 배가 부릅니다.
앰프는 일반적으로 금속으로만 만들지만 그리폰은 아크릴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그 고급스러움이 인하여 소유하고픈 마음이 일고 그 소유욕은 소리도 더 좋게 들리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좋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나 작은 것은 아무래도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힘을 낼 것 같지 않습니다. 파워앰프는 힘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덩치가 있어야 힘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안틸레온은 한 덩치합니다. 일반 사이즈의 오디오랙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A급 구동을 하기 위하여 전원부터 출력까지 제대로 갖추고 증폭 후에 나오는 열을 발산하기 위하여 방열판이 매우 큽니다. 무게가 자그마치 100kg에 육박합니다. 듬직하여 마음으로부터 소리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아니 실제로도 그렇게 소리는 나옵니다.
이 회사의 라스무센사장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2m에 육박하는 거구입니다. 사장만큼이나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제품이 나왔으나 프리, 파워 합해서 '억'소리 나도록 비쌉니다. 이제는 '그들만의 리그'인 기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안틸레온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가슴에 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