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스펙(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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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tivity |
(2.83 V/1 m) 85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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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 Long Term Power Handling |
>150 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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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dance (nominal) |
4 Oh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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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
7.3 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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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nsions (W x H x L in mm) |
173 x 305 x 285 |
동사의 포커스 시리즈에는, 본지 69호에 소개된 톨보이형 220을 비롯하여 북셀프형인 140과110, 그리고 250 서브우퍼와 200C 센터 스피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본기는 이 시리즈의 막내 모델인 셈인데, 설계를 살펴보면 상급기에 채용된 기술이 그대로 투입되어 있다. 고역을 담당하는 2.8cm 구경의 소프트돔형 트위터는 지향성이 뛰어난 데다가 고해상도란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우퍼도 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이스코일을 대폭 강화했다고 하는데, 물론 이로 인한 열 상승 대책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의 임피던스 보정 능력도 한층 개선되어, 신호의 정확한 응답 특성은 물론, 광대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인클로저의 제작에도 신경을 써서, MDF의 두께와 강도를 한층 높혀 공진을 줄였고, 내부 설계에도 수정을 가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음의 순도가 향상되고, 뻗침도 매끄러워서 질감 좋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메이커측의 설명이다.
본기의 품성을 한마디로 단정 하기는 어렵지만, 두툼한 음의 두께감이 느껴지는 음상과 허식이 배제된 명확하고 단정한 표현력은, 여전히 다인오디오적이란 느낌을 받았다. 마침 시청용으로 들어와 있던 멜로디 H2A3 진공관 인티앰프와 익스포저 2010s CD플레이어에 물려서 맨 처음 들어본 레퍼토리는 쇼팽의 스케르초 제2번. 입자가 굵고 명징한음이 가슴에 와 닿는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도 현의 결이 굵게 느껴진다. 문제는 음의 은기와 탄력이 다소 모자라게 느껴진다는 점인데, 이는 앰프의 출력이 채널당 18W에 불과한 데다가 예열이 충분하지 못한 탓으로 여겨진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올린의 선율이 긴장감의 극치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음악적 감성도 풍부한 편이다. 성악에서도 건조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자연스러움이 발산된다. 이어서 들어본 재즈곡에서는, 베이스의 저음도 만족스럽고, 테너 색소폰의 침울한 색조도 잘 표현된다. 그러나 비제의 교향곡 제1번에서는 역감과 순발력에서 다소 한계가 느껴지기도 한다. 대역간의 밸런스나 깊고 투명한 음장 전개는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좀더 강력한 출력의 앰프라면 충분한 실력이 발휘될 듯싶었다. 또한 어느 정도의 에이징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럼에도 스피커의 작은 거인이란 표현에 걸맞는 훌륭한 제품이란 인장을 받았다. (박용태)
평소 다인오디오의 소리 성향과 특성을 충분히 간파하지 못한 터라, 이번 시청에서는 이런 점에 유의하고자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자료를 보니 유닛이 변경되었다는 점을 대서특필하고 있어서 더욱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주변기기와의 세팅을 마치고 차분하게 분석에 들어갔다. 일단기분을 전환할 겸 제프 벡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들어보았다. 일단 다인오디오 특유의 해상력이 돋보인다. 자칫 록 음악에서 경질의 소리로 들리기 쉬운 기타나 다른 악기의 어우러짐이, 본기 에서는 자연스러운 음색과 균형잡힌 사운드로 다가온다. 또한 소형 북셀프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 킥 드럼의 잔향음 마저 들려온다. 짜릿한 맛은 아니지만 만족 할 만큼의 저역이 시청실을 압도한다. 흥을 깨기 싫어 핑크 플로이드로 바꾸어본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이렇게 드넓은 사운드스테이지감이 전해지다니‥‥ 음의 안길이도 적절한 수준이지만, 보컬 부분에서는 목소리의 깊이감이나 다양한 색감에서 다소 미흡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판단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는 재즈곡을 걸어본다, 시원스러운 사운드 스테이지감과 에너지감이 놀라울 정도로 전개된다.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도 꽉 잡혀 있어서 흐트러짐이 없다. 여기서도 해상도 높은 묘사력이 가격대와 크기를 초월한다. 클래식은 어떨까.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잠깐씩 들어본 결과, 실내악이든 교향곡이든 분해 능력이나 음장감에서 모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다. 아마도적은 비용으로 다인오디오에 도전하기에는 최상의 제품이 아닌가 싶다. (허승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