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강전자 강진규 부장입니다.
 

클라세의 명작 CP-60 프리앰프가

중고로 나왔습니다.
 

클라세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전 세계 유저들 사이에서

"정직한 사운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CP-60은 프리앰프라는 영역에서 오디오

기기의 기본인 소리를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에 충실한 설계로 오디오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명기 중 하나입니다.







 

첫인상을 보면 무게감과 견고함이 느껴지는데,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단단한 섀시가

안정감을 줍니다. CP-60은 전원부를 분리한

구조를 채택했는데, 프리앰프 본체와 전원부를

독립적으로 설계해 전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를 최소화했습니다.


 

 

CP-60의 장점은 무엇보다 중립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대역을 과장하거나

강조하지 않아 원음에 가까운 재생을 지향하고, 이는 하이파이

프리앰프의 본질에 충실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CP-60이 색채 없는 ‘무미건조한’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리뷰어들은 CP-60의 소리가

‘너무 정직해서 심심하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취향의 차이입니다. 오히려 이런

중립적인 특성 덕분에 다른 파워 앰프나 스피커와 매칭했을 때

더욱 극대화된 시너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입출력 단자는 XLR과 RCA를 모두 지원하며,

리모컨, Surround 기능도 갖추고 있어 AV 시스템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클라세 CP-60은 하이엔드

프리앰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뛰어난 빌드 퀄리티, 정숙한 전원부 설계, 그리고 중립적이면서도

정교한 사운드는 오랜 시간 동안 오디오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파일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볼 가치가

충분한 클라세 CP-60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