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Gryphon Callisto 2200
작성자 : 운영자(admin@kaudio.co.kr) 작성일 : 2004-07-01 조회수 : 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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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은
언제나 메이저 브랜드처럼 행동해왔다. Primare와 Densen 같이 아직도 영국에 남아있는 다른 덴마크 회사들도
생각나는데

이들은 마치 DIY 제품 같은 기기 제작은 거부하고 있다.

그리폰이 겨우 Extreme 포노 프리만을 만들고 있었던 1985년에도 이 회사는 다수의 사람들이 높은 가치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극단적인 오디오 광들만이 눈에 거슬리는, 마치 미완성 제품 같은 기기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탁월한 제조
품질과 멋진 스타일 이 외에도, 그리폰은 기술 혁신도 달성하였다.

전통적인 두 대의 모노 앰프 구성과 고성능 대형 전원장치 등의 기본에 충실하면시도, 최근엔 극단적인 사용자 편의성을
추구하고 있는 추세다.

Callisto 2200 인티그레이트 앰프는 기존형 한 단계 위의 모델로서 이 모든 것을 갖춘 기기이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점이다.

이 앰프는- 마치 SME 10 텐테이블이나, Stax Omega 헤드폰, Dyson 청소가, Aurora 만년필 등과
같이 포장만 열어보면 당장 사용해보지 않고도 제대로 된 물건임을 알 수 있다면 점이다.






채널당 200W 출력의 앰프 치고는
소형인 175(H) × 480(W) × 420(D)㎜ 치수는 크렐의 KAV 300il을 연상시키는데 Callisto
2200은(한 단계 아래의 Callisto 2100은 채널당 100W) 최신 기기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혼합된 흑색 표면에 회전식 조절 장치를 모두 없애 전면은 단순 명료하다. 그리폰은 전처럼 흑색 Perpex를
사용하면서도 여덟개의 버튼이 있는 부분은 비광택성의 별도 재질을 써서 골치아픈 손자국 문제를 해결하였다. 게다가
이 기기는 전 기능이 리모트 컨트롤 될므로 손자국 걱정은 아예할 필요가 없어졌다.

전면 패널은 두 개의 흑색 평판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우측과 좌측의
파워앰프 부분이다. 필자는 옵션 사양의 포노 스테이지를 장착하느라 커버를 벗겨내 보았는데, 커버를 들여내면
커다란 토로이드 전원부를 갖춘 대형 메인보드가 중앙에 보인다. 양 옆에는 기기 길이 만큼 방열판이 달려
있는데 그리폰 앰프는 비자성체, 비진공형의 알루미늄 커버가 있어 손을 다칠 염려가 없다. 방열판에 잇대여서
서브 보드가 있는데 증폭기 회로를 내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메인보드가 연결되어 있다. 하나 더 말하자면 대형
콘덴서들도 볼 수 있다.



그리폰은 파워앰프가 각 채널에 고속 Sanken 트랜지스터의 이중 컴플리멘터리 푸시풀 회로를 채용하여,
높은 출력레벨에서도 초고속의 음악적 과도 응답을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슬루 레이트(slew rate)를
크게 높였다. 대역폭은 350㎑ 이상까지 이르러 가청 주파수 범위에 걸쳐 선형 위상을 보장하고, 피드백(부궤환)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호 변조 찌그러짐을 완전히 제거 하였다. 그리폰의 출력 레벨은 보수적으로 채널당
8Ω 부하에 200W, 4Ω 부하에 400W, 2Ω 부하에 600W가 정격으로 되어 있다.

1Ω인 Apogee Scintills도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음향적으로 더 편안한 것은 소나스 파베르
과르네리였다.



과거의 그리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Callisto의 특징은 진정한 두 대의 모노 앰프 구성, 두 대의 Holmgren의
토로이드 변압기 등이며, 그 밖의 장점은 확실한 기계적인 디스커플링, 패시브 프리 앰프 중폭단, 엄선한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밀리터리급 양면 PCB, 배선을 제거하고 신호경로를 단축하기 위한 PCB 장착 소켓
등을 들 수 있다.







Callisto를
21세기형의 제품들을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컴퓨터의 세계에서도 큰 히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광범위한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사용으로서, 예를 들면 볼륨 제어에도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버튼을
조합하면 입력을 지정하거나 2줄 50글자의 진공 형광표시의 밝기를 제어하거나 볼륨 레벨을 미리 설정하거나,
3번의 입력을 고정레벨의 A/V 바이패스 입력으로 지엉하여 별도의 서라운드 앰프와 연계시키는 일 등이 가능하다.
그리폰에서는 또한 PC를 통한 플래쉬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가능케하는 장래 계획도 세워 놓았다. 단 한가지
원시적인 대목은 선택 사양인 mm/mc 포노스테이지의 설정을 변경할려면 커버를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바꾸려면 실제로 점퍼를 제거하거나 재배치해야 하는데, 여기서 필자는 잠시 윈도우 이전의 사운드 카드를 설정하던
일을 연상하게 되었다.


이런
다양한 표시기능과 제어회로에 대한 전원은 별도로 분리돈 전원장치에서 온다. 잡음의 혼입 가능성을 봉쇄하기
위함이다. 입력단을 사용하지 않을경우 입력 릴레이가 그라운드 연결을 차단한다. 이 역시 선택된 신호를 여타의
입력원으로부터 오는 잡음을 피하기 위한 순간적인 뮤트상태를 거쳐 Duane Eddy식의 ‘탱’하는 기분좋은
기계음이 들린다.(이소리는 앰프에서 나는 소리로서 스피커 소리가 아니다.)








Callisto의 후면을 보면
평형소스 한 개에 대한 금도금된 스위스제품Neutrix XLS소켓이 있고 네개의 자체 설계된 스피커 바인딩포스트가
있으며 (CE승인 문구에 구멍이 막혀 있지만 이 구멍은 손칼로 쉽게 뚫을수 있다.)금 도금된 포노입력 소켓과
다섯개의 라인입력 소켓도 있다. 선택사양은 인포노보드는 입력5번을 차지하도록 되어있다.그러나 주전원개폐 스위치만은
후면이 아니라 전면 패널 하단에 있다. 어쨌든 사용자들은 Callisto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스탠드바이
상태로 두고 싶어 할것이다.적정 상태로 위밍업하는데 지겹게도 45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니 말이다. 게다가
필자는 새 기계들은 길들이는데만 여러 주일을 보냈다.

앰프에 뮤지컬 피델리티 3D CD플레이어와 SME 10/SeriesV/Transtinguration Temper카트리지,그리고
앞서 언급한 Guarneris를 연결하니까 앰프는 워밍업 없이도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그러나 필자는
제조사의 요청을 존중하여 충분히 길을 들인후에야 정식으로 청취를 시작하였다.하지만 최초의 사운드만으로도
(어차피 길들이고 워밍업하려면 켜야 되니까)이미 앰프의 실력은 매우 뛰어났다.










결국 필자는 이 과정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했다.그리폰을 시험하는 동안 줄곧 필자가 받았던 또 다른 인상은 연결 케이블을 시험하는 동안
줄곧 필자가 받았던 또다른 인상은 연결케이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Kimber Select 전선보다는 Trasparent Ultra가 휠씬 더 음을 풍부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음원과 Callisto사이의 케이블은 음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그리고 고백할 사실이 하나있다. 사용과
설정이 정말 손쉽다는 점이다. 포노보드에 끼울 때 약간의 문제가 없지는 않았지마 그건 필자의 시력이 나빴기
때문이지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점은 마음에 들었다.어쩌면 먼저 도착한 다른 기종의 기계가
여러가지 애를 먹였던 까닭도 있었을 것이고,그리폰 앰프 전면 패널의 조명이 너무 멋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를일이다.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Callisto는 편안하게 성능을 발휘해주었다.

Alission Krauss의 아카펠라 곡 ‘O Brother Where Art Thou’사운드 트랙으로부터
시작하여 Soggy Bottom Boys의 ‘Im In The Jailhouse Noe’로 넘어갔다. 그리폰은
특히 남녀 목소리의 재현에 탁월하다. 더욱 좋았던 대목은 디스크 초기에 녹음된 쇠사슬 두드리는 소리도 부담없이
소화해 내었다는 점이다. 너무 시끄럽지않으면서도 실감 나는 사운드였다.

(영업사원에게 힌트 한마디 : 이 앰프의 데모는 보컬 그룹으로 할 것-예를들어 Persuation 의 It
Put You There, Honest등) 이모든 사실에








알 수
있는 것은 훌륭한 기술과 무제한한 파워의 느낌,그리고 최고급 기기에서만 들리는 선명한 음의 중첩들이
어우러졌다는 점이다.신기한 점은 그리폰이 기계마다 차이가 있는것도 아닐 것이고 저음은 충분히 드라이(dry)하고
댐핑도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사운드에 개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큰소리가 날 때 더 분명해진다. 옵션 사양인 포노스케이지는 최상급이다. 잡음 한 점 없이 조용하고, SME청취실에서
들어보던 소리에 버금가는 맑은 저음을 들 을 수있었다.새로 마스터 작업을 한 Blondie의 Parallel
lines는 특히 타악기 합주부분에서 과거의 녹음에서 들을수 없었던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Classics에서
다시 찍은 Led Zeppelin앨범은 그 무게가 더해졌다.

와피데일의
Diamond8.1s로 들어보면, 이 앰프는 편안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필자가 오랜만에 접해보는
좋은앰프였으며, 모든 면에서 친근감이 가면서도 오디오 매니아의 광적인 분위기는 제거된 기기이다.











참조 : 영국의 그리폰

유럽에서는 대리점 역할의 개념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리폰은 영국시장에서 직접 거래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독점거래를 유지하면서
그리폰은 기존의 고급 앰프를 취급하는 소수의 딜러들에게만 공급해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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