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운영자님, 두분 사장님, 그리고 애쓰시는 리뷰어분들께 간곡한 청이 있습니다. (멀리서 님)
작성자 : 운영자(admin@kaudio.co.kr) 작성일 : 2004-07-01 조회수 : 2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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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 좋아하고 기계는 초보적인 수준의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금강전자의 홈페이지가 생겨서 참 관심을(관심만 ?!) 갖고 지켜보던 중에
아쉬운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과감히 부탁말씀을 올려봅니다...

제경우 다인오디오 스피커및 여러 앰프들을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그런 상태이기는 하지만
" 언젠가는 한번 " 이런 생각을 갖고 여러가지 사용기나 리뷰등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잡지나 광고수입과 관련이 있는 다른 매체의 리뷰는 [ 항상 다 좋다 ]는 식입니다. 특히 커다른 수입상의 물건은
초보의 눈으로도 이상스럽지만 좋다는 식이라 많이 실망을 하게 됩니다.
인터넷상의 여러 사이트에서는 [본인이 사용중인 물건은 대체로 좋고 다른회사 물건은 나쁘다] 라는 식의 결론이 대부분이라
잡지의 리뷰보다는 좀 많이 공감을 하면서도 제가 사용중인 물건이 않좋다고 하면 저도 사람인지라 글쓴분을 다시 보게 됩니다.^^..

얼마 안되었지만 이곳의 리뷰는 다른 곳의 리뷰보다는 많이 정직한 느낌이 들어서
괜스리 믿음이 가고 참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리뷰를 해 주시는 여러 분들께서는 아마도 상당한 고수분들이시라서
각각 리뷰대상이나 시청회 기기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좋은평에 대해서 워낙 친숙하신지
[ 다들 아시리라 믿고 .... ]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부족한 부분들의 지적에는 무척 많은 부분을 할애하시더군요...

각 기기의 장점을 잘 모르는( 혹은 잡지의 꿈같은 다좋다는 리뷰를 도무지 못믿는 )
저같은 초보의 입장에서는 이러한식의 리뷰 또한 일정한 방향으로 편향되게 보입니다.

리뷰라는 일 자체가 보통 험한 일이 아니라는것쯤은 압니다. 리뷰해주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아마도
위에 적은 잡지들의 황당한 리뷰들에 대해서 좀더 정직한 부분을 전달해주시고자 하는 의도에도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초보의 입장도 좀 배려를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장점은 빼고 단점만을 지적해 주시는것보다는
고수분의 귀로서 이러 저러한 장점이 있고 이러저러한 단점이 있다는 그런 말씀과
혹은 좋은 소리지만 리뷰하시는 분은 이런 취향이니 이런소리라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다 는 그런 내용 말씀입니다.

솔직히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으로 보면 지금까지 시청회및 리뷰에 나온 모든 물건은 [되도록 사용하면 안되는 물건]으로 보입니다.
개중에는 제가 들어본 물건도 있고, 실제 사용하는 물건도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다른 여러곳의 리뷰에 이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의 리뷰글을 잘 조합해서 장단점을 파악한 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능력( 혹은 정성) 이 부족해서 이런 투정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사이트, 좋은 리뷰, 시청실이라는 공간까지 모든 분들이 많이 애써주시는데 괜히 쓸데없는 말씀을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 애써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좀더 좋은 사이트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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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환

염려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세상에 한분이라도 바꾸어서 생각하시고 이해하시는 분이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그냥 읽고만 지나가고 쓰인대로만 이해한다면 큰일아닙니까.
품질이 좋지않은 제품이 과대 광고로 많이 팔리고 좋은 제품이 사장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제품 리뷰하시는 분들은 항상 소신을 가지고
듣고보고 느낀대로 적으니 의의는 없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리뷰하시느라 수고하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2004-07-01 12:29:24

Psyphre

오디오에 어떤 절대적 가치기준이 있을 수 없다는 거는 님도 인정을 하시겠지요...
소리라는 추상성으로 인해 주관적인 감상기준이 늘 영향을 미치죠...
한 미술작품을 100인이 감상하면 100가지 얘기가 나오는 거와 마찬가지죠...
더군다나 오디오는 (누군가는 이의를 제기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닌 오로지 무형의 시공간에서만 재현되는 예술인 만큼 더 어려운 면이 있고 더 예민하기도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리뷰라는 것이 자기 기준을 토대로 남에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라고 볼 때...
장점을 얘기 않고 단점을 부각시키려 한다기 보다는...
장점은 있되 그 장점만을 보고 따르려는... 체험이 좀 적으신 분이라면... 그 좋은 거 이외에 이러한 부분도 있으니 유의해서 매칭하고 보완하라는 조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취향에 따른 선택에 도움을 드리려는 의도인 것이지요...
항상 음과 양의 양면을 살피시며 취사선택하시길...
2004-07-01 12:29:49

멀리서

Psyphre 님 말씀 충분히 이해 합니다. 또한 저도 그런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거의 모든 매체의 편향된(좋은 쪽으로던 나쁜 쪽이건) 리뷰아닌 리뷰에
지치다 못해 불신을 갖게 된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객관화 되어있을때는 Psyphre 님 말씀처럼 생각을 하다가도
막상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면 욕심이 나게 되는데, 그때는 저도 모르게 능력껏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고 또, 여기 저기 문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보니 어떤 물건에 대해 좋은 평을 항상 들을수 있는 장소(?)와
나쁜소리를 항상 들을수 있는 장소(혹은 매체)가 자연스럽게 구분이 되면서
혼란을 느끼게 되었고, 직접 들어보고 좋으면서도 다른사람의 평에 흔들리게 되는
그런 상태를 몇차례 경험했습니다. 또 알고 지내는 현재 활동중인 몇몇 유명한 평론가분들도
어쩌다 그분이 리뷰한 기계 생각이 나서 여쭤보면 대체로 리뷰글과는 한맛 다른 말씀들을
해주시더군요..." 자네가 사용할거라면 말이지, 이거 말고 ~ " 이런식으로요...

처음 금강 홈페이지의 리뷰를 보았을때, 솔직히 이게 기기를 판매하려는 사이트의
리뷰인지 아닌지 혼란이 갈정도로 단점위주 (?)의 리뷰라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에도 무척 객관적인 리뷰로 다가와서 상당히 신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차례 시청회의 리뷰를 접하다 보니, 모든 기기가 단점만 있는것이 아니라
먼저 올린 말씀들 같이[ 어떤 어떤 장점들은 모두들 아시니 생략하고 ~ ] 하시면서
아주 엄한 리뷰를 보여주시기에, 번거로우시더라도 장점도 좀 말씀을 부탁드린다는
그런 부탁말씀을 드린것입니다.

솔직한 말씀은 이곳의 리뷰에서는 다른 매체에서 볼수 없는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접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장점들을 피상적으로 알거나 막연하게만 받아들이는 저같은 초보도 제 주변에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유유상종인가요 ? ^^;;;)

아마도 다른 곳의 허황된 장점나열이나 흠집내기식 단점 지적과는 분명히 다른
정말 진정한 리뷰글들을 이곳에서만은 접할수 있을것으로 확신합니다....

애써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ps.계측기의 경지에 도달하신 Psyphre 님의 리뷰도 대단한 충격이었습니다.
현장에 계시는 분이셨군요..^^,, 어쩐지...
2004-07-01 12:30:13

Psyphre

과찬이십니다... ^ ^
글을 쓰면서 든 생각이 또한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고르게 나열해도 보시는 분들은 장점보다 단점을 더 염두에 두시게 되는 현상도 분명 있습니다...
장점은 그냥 안심(?)하고 넘기시는 반면 단점에 대한 언급은 그게 작은 부분인지 아니면 결정적인 결점인지에 대해 그 비중을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대체로 글솜씨가 미흡한 저로서 읽으시는 분의 혼동을 야기할 수도 있음을 인정하겠으나 최대한 그 부분의 혼동을 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연을 직접 체험하지 않으시고 글로 막연히 접하시는 분의 입장에서야 당연히 단점의 부분이 필자의 의도보다도 더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만... 리뷰도 엄연한 참고일 뿐 관심이 크시다면 가급적 실체험을 해보시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오디오는 체험이지 논평이 다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가 리뷰어들은 자기의 체험에 기본해 익명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글을 서술하게 되므로...
구체적으로 어떤 한 분을 만나 이야기하는 상황이 되면 그 분의 타입과 취향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익명의 독자에게 얘기한 내용과는 다르더라도 그 분의 선체험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바라시는 부분에 초점을 두어 얘기를 하게 되는 것일 뿐... 어떤 완전히 다른 얘기는 아닙니다...
(물론 어떤 다른 목적이 개입되어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거기에서 제 지론은 그러한 목적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좋은 여론이 형성되어 다수가 공감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그 매칭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명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평론이라는 자체가 개인의 기준과의 비교이던 아님 화제상에 오른 제품들간의 비교이던...
"비교"에서 출발하는 평가로서...
A와 B의 비교와, B와 C의 비교가 있다면... 전자의 B에 대한 평과 후자의 B에 대한 평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A가 아주 쏘는 성향이고 B가 중립적인 성향, C가 부드러운 성향이라고 했을때... AB 비교상황에서는 B가 부드럽겠지만 BC 비교상황에서는 B가 쏘는 성향으로 묘사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A가 아주 쏘는 성향이냐 하면 그도 또한 논의의 여지가 있는게 다른 D라는 것과 비교해보니 D 보다는 부드러워보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 경우의 예도 수평적 선상(프리앰프계열이라면 프리앰프만 비교...)에서의 비교일 뿐 수직적 선상의 비교(플레이어, 프리, 파워, 스피커의 축)까지 포함된다면 그 평가는 확률적으로 천문학적인 수 만큼의 가지를 치게 됩니다...
위의 말씀을 어떤 의도에서 드리는지 다 아실 겁니다...
오디오 리뷰라는 것은 상대적 배경에서 기인하는 이산의 숙명을 이미 갖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디 실체험을 바탕으로 리뷰들을 음미하시며 자신도 리뷰어가 되어보시길...
2004-07-01 12:30:45

멀리서

Psyphre 님.. 자세하신 설명 잘 이해했습니다.^^..

리뷰글의 몇배가 넘는 추가 설명들을 참 감탄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오디오 리뷰라는 것은 상대적 배경에서 기인하는 이산의 숙명을 이미 갖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한말씀으로 제가 무리하다면 무리한 청을 올렸던 배경도 충분히 이해를 해주시고 계신듯 합니다.^^..
다른곳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리뷰들을 보면서 욕심이라면 욕심을 부려서 청을 올렸다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날카로운 리뷰를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4-07-01 12:31:05

Psyphre

일방적인 전달의 개념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터넷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활발한 의견 개진은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로의 이기에만 충족하는 그런 공간이 아닌 진정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2004-07-01 1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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