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이 깊어가는 중에 몇일동안 들어본 컨투어 S1.4의 간략한 소감을 편하게 써보겠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고민하고 돌아다니다가 4개월의 고민끝에 1.4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앰프 : 불칸 오픈형 업그레이드(KT88 -소브텍)
CDP : STELLO CDA200SE
SPK : DYNAUDIO CONTOUR S1.4 (전용 스탠드)
INT CABLE : CELLO STRING #1
SPK CABLE : PICASSO 2 (카잘스제품)
차폐트랜스 : 크리스탈 오디오 MVR4300
오디오랙 : 아고라 어커스틱스 돌체 3S
진공관 앰프매칭구도입니다. 고등학생일때부터 진공관에 알수없는 동경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까지도 진공관을 쓰고 있습니다.
비록 고가의 앰프는 아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음을 재생해줍니다.
제가 많은 스피커를 심도 있게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1.4는 매우 편한한 음을 들려줍니다.
무언가 마시맬로를 입안에서 오믈오믈 씹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마치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애로틱하게 주물럭 거리는 기분입니다.
아직 에이징이 덜 된 탓인지 고음이 약간 까칠하게 느껴지며 저음은 약간 뭉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제가 차차 길을 들여나가며 즐겨야 될 부분같구요.
아!무엇보다도 여성 보컬이 참 아름답습니다. 원래 제가 현악이나 피아노만 많이 듣고 성악쪽은 거의 듣질 않았습니다.(성악 하는 뚱뚱한 아줌마들이 싫었습니다.) 그런데..그런 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1.4때문에 성악 CD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알맞은 볼륨으로 듣고있노라면 참 아름답습니다.,
공간의 문제로 저음의 부밍이 생기는데요 이건 6월에 이사를 가며 차차 천천~히 튜닝해 나갈 생각입니다.
저번에 AVR 을 사려고 서초동 금강 전자를 찾아갔었는데 사장님께서 말리셨습니다.
그래도 한번 맘 먹은건 밀고 나가는 성격이라 결국 MVR4300 이란 제품을 구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거 아주 물건입니다. 제가 아무리 막귀지만 소리의 변화가 확 느껴지내요..
아마 진공관 앰프라 그 효과가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소리가 깨끗해 집니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요..1.4의 그릴을 벗겨 놓으면 미관상으로도 참 이쁩니다.로즈우드의 고풍스러운 색깔도 고급스럽구요,,
처음에 스피커를 고를땐 무조건 다이내믹하고 쾅쾅 울려줄 스피커만 찾았고 그런 스피커가 제 취향인줄로만 알았는데 아파트라는 곳의 장소 특성과 장기적인 음악 감상을 고려할때 가장 중요한 것(저에게 있어서)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바로 오래들어도 편한입니다.
바로 1.4가 다이내믹과 함께 오래들어도 편한 그러한 스피커 같습니다.
앞으로 잘 길들여서 오래오래 잘 들을 계획입니다..
좋은 스피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총평 : 불이 붙을랑 말랑하는 마시맬로이다.
마치 따뜻한 불주변에 둘러앉아 마시맬로를 살살 구워먹는 그런 느낌이랄까..
아 난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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