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사무실에 서류봉투가 하나 도착했다.
금강전자..?
아..그제서야... 벌써.. 라는 생각과 함께 급히 봉투를 개봉해 보았다.
영어가 죽~~ 쓰여진 포장재에 들어있는 매뉴키어(?) 하나...^^
요것이 SETTEN 47 이다.
사진상으로 보듯이 정말 작다. 그것도 내용물은 이 작은병에 절반정도밖에 들어있지 않다.
8 Nano-meter 은가루에 스쿠알렌 오일에 혼합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로 SETTEN 79 는 금가루가 들어 있다.
얼마전부터 나노기술이라는 것을 많이 들어는 봤는데 제대로 알지 못해 한번 찾아보았다.
나노기술이란?
나노기술이란 나노미터 수준에서 물체들을 만들고 조작하는 기술을 통칭하는말이다.
나노미터란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크기다. 나노기술은 원자나 분자 단위의
극미세 물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새로운 성질과 기능을 가진 물질이나 장치(De-vice)를
만드는 것 그러나 나노기술의 구체적인 형태는 옷감과 같이 손으로 만질수 있는 물질에서부터 병균을
죽이는 나노 로봇과 같은 상상의 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나노 이론가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분자를 조립하여 완전히 새로운 물질이나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요렇게 나와 있다.
속으로 참..세상에 은가루와 금가루를 몸에 바른다고는 들어봤으나 오디오기기에 바른다는
말은 머리털 나고 첨 들어보는 이야기다. 라고 생각했다.
어디에 칠해볼까?
세텐 47은 접점이 걸리는 모든 부위에 칠해주면 된다. 뚜껑을 열면 브러쉬가 들어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칠하고 싶은 곳 아무곳이나 칠해주면 된다. RCA, 스피커케이블단자. 전원케이블, 멀티탭, 콘센트 기타 등등..
이렇게 칠해주면 접속커넥터에 전도도가 좋아져 신호전달이 잘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연결부위에는 어느부분은 접하는 부분도 있고 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 접하지 못하는 부위에 세턴이 메꾸어주어 전기신호가 잘 전달된다고 한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예전에 접점부활제라는 것을 본적이 있다. 이것을 뿌리면 소리가 좋아진다고 하더라..
속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다. 과연 그걸 사람의 청각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세텐을 칠한 후 플라시보 효과에 따른 기분과 감정의 변화에 의해서 일까? 아니면 정말 효과가 있어서 일까?
방금전까지 들었던 소리와는 약간 다른 듯한 느낌이 들었다.
먼저 해상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다인의 보컬이 이렇게 뚜렷하고 날이선 듯한 느낌이 들었던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오디오에 전혀 관심이 없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예전보다 보컬에서 쉿쉿 하는 소리가 더 강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잘 안들리던 소리가 좀 더 선명하게 다가왔고 각 악기 파트별 구분이 더 뚜렷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예전에 그 편한하게 들리던 보컬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칠했던 걸 전부 닦아낼수는 없고, 하나만 닦아보자고 생각끝에 은선과 동선 조합인 프리와 소스기기의 케이블을
닦아내서 들어보았다. 그랬더니 보컬에서 예전의 느낌이 들긴 들었는데, 해상도에선 차이가 분명히 났다.
개인적으론 케이블 교체정도의 느낌은 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도 계속 듣고 있는 데 현 시스템에선 소스기기가 바뀐 느낌이다.
사용해 볼 가치가 있을까?
이 세텐의 가격을 보고 기절초풍 할뻔 했다. ^^;
금가루인 세턴 79는 33만원, 은가루인 세텐 47은 17만원이나 한다.
과연 요 2g밖에 안되는 액체에 이 정도의 자금을 투자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현물가치가 전혀 없는 소모성제품에 말이다.
아마 오디오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미친짓이라고 할거다. 아니, 오디오에 관심히 있는 분들도 미쳤다고 할것이다.
하지만, 현시스템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한번쯤은 사용해 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업그레이드되냐? 안되냐? 는 개인적인 차이일 것 같고, 효과의 차이도 있겠지만, 분명히 소리가 변화는 걸 느끼지 않을까 한다.
아마 개인이 이걸 구입해서 사용하기는 웬만한 부자(?)가 아닌이상 힘들 것 같고, 아는 지인들 10명정도 모여 하나를 구입해서
서로 번갈아 테스트해보면 괜찮치 않을까 싶다. 그러면 개인당 17,000원이니..17,000원 몇배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된다. ^^;
p.s 또 반말로 썼습니다. 보시는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금강전자 사장님과 운영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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