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오스 오디오 포노앰프 시청기 2편
작성자 : 운영자(admin@kaudio.co.kr) 작성일 : 2004-07-05 조회수 : 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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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앰프에 물려서 들어보았지만 특이하게 장단점을 내세우기는 그렇고 해서 역시 좋은 앰프에
좋은 판돌이(턴테이블)에 들어보고 쓰는게 안전하겠다 싶어서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

구지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은 BT2000(크리스탈 오디오 프리앰프)의 포노단과 특별히 더 튀는 점은
없어 보이고 고음(치찰음)이 약간 거슬리는 부분을 느꼈으나 이는 아마도 징공관을 갈면
해결될 사항으로 무시하고 싶고 해서 솔직히 뭐라고 하기가 참 거시기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전문 리뷰어들은 어덯게 글을쓰나 하고 책도 들여다 보니.... 참 그양반들도 할 짓이 못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디다... 편들기도 그렇고 내리 씹자니 글코.... 황희 정승처럼 니도 옳고 너도 옳고...

드디어 시청회 시작....

영자님과 친분이 있는 오됴 동호회 여러분들이 모이시고 판들도 몇장씩 가지고 오셔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앰프는 맨 첫 글에서 소개한 바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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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analogue (TM) Maestro Integrated Amp

출력 : 150 W (8 load, any phase)
입력 임피던스 : Line... 21k, MM 47 k / 220 pF; MC 100

Phono 입력감도 : MM 10mVrms, MC 1mVrms

S/N 비 (unweighted): >90dB
S/N 비 (A weighted): >98dB

Phono S/N 비 (unweighted): MM... >70dB, MC... >60dB
Phono S/N 비 (A weighted) : MM... >80dB, MC... >70dB

THD: <0.01% @ 1 Vrms / 47 k / 1 kHz

채널 분리도 : RL >100dB, LR >100dB

입력단 : MM/MC Phono (PH1), Line 2/6 (Line 5 balanced)

출력단 : Tape Out, Pre Out
크기 (W x D x H): 445 x 475 x 195mm
무게 : 52 Kg

가격 : 420 만원
원산지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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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회에서는 MM단 만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서 오스 오디오의 포노EQ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잠이 쏟아져서 내일 또 계속.... (연재 소설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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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회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가져 오신 판들 무지하게 다양합니다... 이것저것 들어보다가 별로
감흥들이 없어서 심드렁하니 감상문을 적고 (영자님의 강압에 못이겨..) 담배를 한대 피우고
있는데 오스 사장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사장님은 작은 체구에 참 착하게 생기신 분이었는데 오시자마자 드라이버를 들고 뚜껑을 여시더니
회로부품에서부터 가공, 재질까지 일사천리로 설명을 하시는데.... 알루미늄 재질이 50계열은
가공하기 쉬워서 밑판에 붙이고 60계열은 경도가 강해서 앞판에만 붙이고... Case는 직접 NC machine을
만지신다....

도데체 이분이 뺀찌 전공인지 기계전공인지 알 수가 없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앞서의 뒷면 그림에서
제가 헷갈린다고 했던 입출력 단자의 위치에 대해 여쭈어 보았더니...

그건 회로를 보시면 알지만 경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그렇게 배치한 겁니다.. 그러면서 막 설명을 하시는데
당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잡음이 들어설 소지를 애시당초에 막아보겠다는
사장님의 design 철학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단자로 연결되는 부분의 hard wiring에도 똑 같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면서 한가지 확신이 섰습니다.... 이렇게 신경을쓰셔서 만드신 물건이
이런 소리가 날 리가 없다.... cdp 메르댱 g-08을 시연 하기전 담배를 한대 피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뭔가
이소리는 아닌데...

메르댱 g-08의 소리는 참 좋았습니다... 좋았다기 보다는 스피커와 상성이 잘 맞는듯 lp에서 들려주었던
소리와는 하늘과 땅처럼 컸습니다... 안들리던 깊숙한 베이스하며....

여러 장르의 cd를 죽 듣고나니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빌어온 그 포노앰프를 한번
들어보자고 제의 했습니다... 한 열흘정도 쉼없이 전기를 먹였으니 좀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포노앰프를 빼고 제가 가지고 온넘을 끼우고 한곡을 듣는데.... 어 이거 소리가 틀려졌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역시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분위기는 반전되어 앞서 영자님의 글에서 처럼 이미자가 나오고 조미미가 나오고 .... 갑자기
정훈희가 나오고 별들의 고향....(19)"오랜만에 같이 누워보는군...아 더 꼭껴안아 주세요..가 나오고
페티 페이지가 나오고, 잠깐... 이 곡을 들으면서 약간의 가능성을 발견.... 김정민님이 가져온 런던와이드 밴드
비닐포장이 처음 뜯어지고 (그걸 저보고 뜯으라고 하시는데 차마 손이 안나가서 다시 드렸더니...) 거기서 들려오는
차차차의 자연스러운 소리에 전부 맛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와이드 밴드야...(근데 제가 보긴
내로우 밴드 같던데 뭐가 정답이죠?) 김정민님...그 판 제목이 스테레오4 였던거 같은데... 벌써기억이
가물 거립니다... 이 글 보시면 댓글좀 부탁해요...

좌우간 그래서... 어디까지 했더라? 아.. 너무 자연스런운 라틴음악에 의문이 생겨서 그럼 마에스트로의
포노단으로 들어보자고 제가 제안을 해서 포노단을 바꾸어 들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이구동성 분위기는 같은데 음악이 맛이 없다.... 였습니다.... 이래서 결론은 오스오디오의 승리....

처음 시작할 때와 마지막의 이 대목에서의 음악은 질적으로 차이가나는 것이었습니다...

오스오디오의 승리의 이유는 지극히 간단합니다...
좋은 부품... 정밀한 가공.. 최적의 회로... 금 기판... 장인정신... 고집.... 자부심+자존심....

이런것들이 똘똘뭉쳐서 작품을 하나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국내에 여러 장인들이 계십니다.. 이분들 정말 계속 작품을 만들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드려야 겠습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이 시청회에 참석한 분들이 처음 들었던 심드렁한 소리가 전부인걸로 판단해서
(저 역시) 에이 그거 못써! 하는 소리를 지인들에게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영자님등에선 식은 땀이 여러번났지요... 턴테이블 속썩이고....

좌우간 다음부터 준비 시원찮게 했다간 폭파해채 시켜 버린당!



끝..........................................................................................................이요^^
헛소리에 귀 귀울여 주셔서 감사.... 반 정도만 믿으시면 살아가시는데 지장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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