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청회 참석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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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토마스(thorax@hanmir.com) 작성일 : 2004-07-29 조회수 : 3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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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은 처음 태어나서부터 일정기간 동안 오감을 통해서 감지되는 여러 물리적인 자극을 뇌에 새겨가면서 거의 일생동안 그 감각을 잃지 않고 유지해 간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가감이 되면서 부분 수정도 이루어지는 과정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오감 중에서도 청각은 태어나기 이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미 열려 있으며 특히 양수물에 떠 다니면서 전달되어 오는 외부 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보다 훨씬 더 명료하고 선명하기에 엄마가 임신 중 평소 어떤 음악을 즐겨 듣는가에 따라 태아의 음악적 성향 결정에도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왠 뜬금없이 태교이야기를? 모든 사람들이 태어나기 전에 임신 중의 주변 환경이 각양각색으로 다르다 보니 태어나기 전부터 출생후 일정기간 동안 귀를 통해 뇌에 전달되는 모든 소리의 주파수 범위 중 자기가 호감을 특히 더 갖는 주파수 범위가 사람마다 조금씩 또는 많게 서로 다를 것입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되어가면서 음악과 오디오를 시작하면서 사람들마다 음악장르별로 취향이 서로 달라지는 것 하며 같은 장르라도 악기별로 선호하는 성향이 달라지는 이유는, 물론 음악적 감성에 따른 호감이 주로 작용하겠으나 그 저변에는 태아시기 및 출생후 일정기간 동안 경험하게 되는 여러 소리에 대한 선별적 호감도가 깔려 있을 것입니다. 고역주파수에 호감도가 높은 사람, 중역대주파수에 호감도가 높은 사람, 저역대 주파수에 호감도가 높은 사람, 중고역주파수에 호감도가 높은 사람, 중저역대 주파수에 호감도가 높은 사람, 모든 주파수대역에 호감도가 높은 사람 등 다양할 것입니다. 이는 성장과정에서 겪게되는 다양한 소리경험에 의해 부분적으로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상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소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늘 품어왔던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혹 이런 저의 생각에 대해 전혀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의 생각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거나 하는 자료가 전혀 없는 관계로 혹 누가 그건 틀린 생각이야 라고 하시면 제가 옳다고 주장할 만한 근거나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거든요^^. 왠 서론이 이리 긴지. 이제 저의 얘기를 하죠. 저는 중저역대의 소리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더군요. 생전 잘 듣지 않던 클래식과 재즈를 최근 1-2년 들어 보면서도 주로 첼로나 콘트라베이스 솔로 연주나 베이스가 리드인 재즈 트리오나 퀸텟 등이 주 감상메뉴가 되더군요. 해서 어제 시청회때 들고간 테스트음반도 그런 쪽으로 포인트를 맞추어서 골라갔고 덤으로 중고역용으로 바이올린+기타로 연주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음반을 추가하였습니다. 정식으로 집중해서 다인스피커를 코앞에서 들어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유명스피커를 다양하게 들어 본 경험도 별로 없어 다인소리를 평한다는 게 참 주제넘는 짓인줄 잘 알면서도 솥뚜껑삼겹살을 맛있게 얻어먹고서 입 싹 닦고 있자니 다음 시청회 때 영자님이 고사장님 주머니만 축내는 인간은 부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몇자 간략하게 주관적인 판단을 적어 봅니다. 1. 다인오디오 톨보이 S3.4 중고역의 발란스가 참 좋았습니다. 그 동안의 에이징이 충분했던지 바이올린 소리 끝이 고역으로 치우쳐도 흐트러지지 않고 잘 유지되면서도 귀에 거슬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다만 소리결이 약간 더 두툼했으면 하는 바람이 순간 순간 느껴졌지만 앰프, 케이블 등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고역의 좋은 발란스에다 저음의 질감이 잘 어울린다고 느꼈으나 저역의 양감이 때때로 과도한 느낌이 있었는데 볼륨의 양에 따른 변화일 수 도 있으므로 딱히 트집을 잡을 만한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생긴 모습 그대로 소리를 내어준다 였습니다. 다만 콘트라베이스 솔로연주시 직경이 큰 우퍼에서 느낄 수 있는 풍성하고 넉넉한 현의 질감이 아쉬웠지만 첼로소리로 들려오진 않았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직경의 우퍼의 태생적 한계일 수 있겠으나 대편성곡 연주시에는 저역부분에서 작은 직경의 우퍼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였고 전체적인 음장감의 범위가 의외로 넓고 시원시원하였습니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장르> 클래식 장르 - 첼로/콘트라베이스 솔로를 제외한 모든 솔로, 소편성, 대편성 재즈/가요계열 - 모든 재즈/가요 계열이 어울리겠으나 S3.4의 저역응답성이 빠른 편이므로 다소 미드 템포 이상의 연주가 더 장점이 있을 듯 합니다. 느린 템포의 연주시 왠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면이 있는 듯 했습니다 (저만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2. 소스기기에 대한 파워케이블 비교 1) 짧은 동선 - 악기별, 대역별 발란스는 좋으나 전체적으로 소리결이 다소 부드럽고 어두운 느낌. 부담스럽지 않으나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는 명료 하고 밝은 소리를 선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럴 것으로 생각 되므로 bad 라고 못박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2) 긴~ 동선 - 짧은 동선에 비해 소리결은 유사하나 중간 중간에 어떤 악기 또는 일정 대역이 사라지면서 발란스가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12가닥 순은선과 단선 순은선 - 동선과는 두드러진 차이가 있는데 트인 소리와 함께 소리의 명료도가 증가하고 대역범위가 확장되는 점이 스피커케이블 중 동선과 순은선을 비교할 때와 동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흔히들 앰프를 바꾼 듯한 차이처럼 느껴진다고들 하던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두 은선 케이블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둘 다 동선에 비해 시원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3. 공중부양기 일 전 첫 번째 대면시에는 부양기를 설치 안한 경우에 비해 depth가 약간 더 깊어져서 차분해진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어제는 잘 모르겠더이다. 막판에 막귀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청취위치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고 변명해 보지만 뒤쪽 구석에서도 늘 척척 소리의 이상을 잡아내는 김박사님을 보면 영락없이 저는 막귀임이 틀림없더이다. 긴 서론 짧은 평가….. 죄송합니다. 영자님 다음에도 저녁 한끼 얻어 먹을 수 있게 해주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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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운영자의 협박에 못이겨 신속하게 올라오는 리뷰를 보면서 흐믓하게 웃고 있습니다. 으허허~^^
맨날 막귀고 내는 모른다고 일관하시더니 뭘 이렇게 꼼꼼하게 들으셨대요? 정작 전 들은 게 없는 데^^ 휴가철 지나고, 말복 지나면 조금 선선해지겠지요. 이태원 재즈 바에 함 가입시더!!! 공개적인 데이또 신청입니다.^^ |
2004-07-29 17:0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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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
우짜믄 좋노,,,,
여보 마누라, 내한테 데이또 신청 들어왔대이, 우하하 이거 얼매만인고..^ ^ 집사람이랑 연애시절부터 데이또란 단어는 날짜 라는 해석 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
2004-07-29 17:2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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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괴수 |
승철아 아예 사진방 문닫고 금강전자에 취직하거라.
혹시 아나 친구덕에 공짜로 몇개 쓱삭할지. 최소한 싼값에. 니 보니 늦바람이 무섭기는 무섭다. 씰데없는 짓 하지말고 빨리 카메라메고 예식장이아 뛰어 다니라 이 친구야. |
2004-07-29 17:4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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