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늦은 7월 무더웠던 시청회 소감입니다
작성자 : 보살(MOONSU1819@KOREA.COM) 작성일 : 2004-07-30 조회수 : 30634
파일첨부 :
매주 한번씩 약 3주간 세 번을 들었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들은 죄(?)로 간략한 시청소감 올립니다.
먼저 어제의 시청회가 가장 환경이 좋았습니다.
시청실의 이상한 구조 관계로 이제껏 맘에 드는
소리를 별로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만,
어제는 또렷이 잡히는 음상, 정확한 밸런스,
엉킴 없이 풀어내는 반사음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김박사님께서 노력하신 흔적이 역력했었지요.
여기서 조금만 더 욕심을 내자면
뒷벽을 허무는 듯한 음장을 살려내는 것과
대략 70~120Hz 사이의 저역대가 간혹 없어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는데 그것만 좀 더 잡을 수 있으면 하는 것입니다.

다인S3.4와 Threshold Stasis 5.0 & 7.0 조합의 소감은
일단 수준급 해상력을 나타내고, 아주 정갈한 맛을 냅니다.
제 귀에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들렸습니다.
약간 밋밋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스페셜25를 제외하고는
자기모습을 막 드러내려고 덤비는(?) 다인 제품이 없기도 하죠.
약 3주간 에이징을 했는데 우퍼는 조금 풀려서 제자리를 찾아가지만
트위터는 거의 변화없이 몸을 풀지 않는 도도함을 보입니다.
예쁜 고역의 소리결이지만 아직은 까칠하고 얇은 소리가 났고
5.5인치 우퍼 두 발치고는 꽤 깊이 있는 저역을 내 줍니다.
가장 장점이라고 하는 장르를 가리 않는 점이
역시 다인의 자식임을 증명했고,
C4가 듬직한 남성의 느낌이라면 S3.4는 포근한 여성의 소리입니다.

악기별로 보면 보컬과 바이올린은 아직 특유의 감기는 듯한 질감이
조금 부족했고 타악기, 관악기는 제 맛을 잘 냅니다.
벅벅 긁어대는 첼로의 질감도 아직은 덜 풀린 느낌이지만
대편성 총주에서 각각의 위치나 밸런스감은 명확하고
에이징이 아직 부족한 상태이지만 섬세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걸 보면
좀 더 풀리고 난 뒤의 소리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단점이라면 5.5인치 우퍼로 깊은 저역을 내기 위해 포트나 흡음재 등으로
튜닝을 했겠지만 단단하게 조여주는 듯한 저역은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부풀려진 저역 혹은 약간의 벙벙거림을 느끼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Threshold Stasis 5.0 & 7.0 프리, 파워의 조합은
디자인은 모던하게 향상되었지만 예전의 명성 만큼은 아니었고
파워와 비교해 프리의 음색이 썩 잘 어울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앰프를 기준으로 보면 스페셜25가 더 어울리는 매칭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원케이블은 아주 간략히 개인소견을 정리하면
1) 관**향 짧은 선 :
그냥 밋밋한 소리. 입체적이지 못하고 가격을 다시 물어보게 함.
선재가 뭔지 뜯어보고 싶다는 생각.
2) 관**향 긴 선 :
짧은 선 보다는 좀 더 쏟아내는 듯 하지만 여전히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
3) 김**님 가는 은선 여러가닥 :
전체적으로 밸런스나 해상력 등 역시 훌륭한 느낌이지만 저역이 좀 풀어져서
약간 더 조여주면 좋을 것 같고 선재의 에이징 여부는 잘 모르지만
고역대가 아직 까칠함. 하지만 보컬과 관악기의 질감이 월등히 뛰어남.
4) 굵은 은선 한 가닥 :
직접 제작한 관계로 객관적 평가 불가^^
다만 위의 은선에 비해 대역폭이 좀 더 넓고 어쿠스틱한 느낌은 높은 점수.
그 이상은 말 못함.

# 보너스 : 공중부양
배경이 정갈해지는 느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비교우위를 말하기에는 뭔가 좀 들쭉날쭉한 느낌.
없을 때가 좋은 대역이 있고 있을 때가 좋은 대역이 있고 해서
현재 상태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미세한 차이.

이상 숙제 끄~읕.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참석하신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전글 내 시스템 자가진단
다음글 7월 시청회 소감입니다.

운영자

호홋~~
혹평을 기대했는데...^^

고맙슴돠.
보~~~~~ 살님^^
2004-07-30 01:42:22

고태환

보살님 수고하셨습나다.
항상 잘못된 부분만 꼬집어서 전체적인 평이 균형 감각을 잃었었는데 이제는 비교적 공정을 기한
평이 이루어 진것 같습니다.
[전에는 항상 이제품은 모든면이 좋지않다 였습니다.]
세심한 평가를 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정식 평론가 협회에 등록하셔서 능력을 발휘해 보십시요.
2004-07-30 10:03:53

배문수

전에는 정말로 모든 면이 좋지 않았습니다^^
에이징 전혀 안되고 시청환경도 최악이고...
억짜리 기기 대충 셋팅해 놓은것 보다 백짜리 잘 셋팅하는게
훨씬 좋게 들리는 거 잘 아시죠?
기기 탓은 아닐지 몰라도 시청회 할때 그렇게 들리는거는 제 탓 아닙니다^^
앞으로도 이거 갔다 버려야 된다는 평이 나올수도 있지않을까요?
점심 맜있게 드세요...
2004-07-30 11:54:01

고 명섭

좋은 평이 나와서 수고하신 분들이 고생한 보람을 느끼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먼길도 마다않고 달려오신 보살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나라 수출역군으로 여념없이 바쁘신 가운데 오셔서
항상 도움을 주시시는데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엔 꼭 기쁜 소식만 있길 바랍니다.
2004-07-30 12:12:30

보살

블루스님 뵌지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얼굴이 가물가물해져서 주인장스토리가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장사가 무척 잘 되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맜있는 거 먹을 날만 기다리겠습니다.
지루박님은 반성문도 자주 쓰시고 하던데
더운데 블루스 그만 땡기고 글 좀 쓰시지요?
저번 개편때 없어버렸어야 하는데...^^
2004-07-30 12:42:44

보살

이상하네 "맛"자만 치면 이상한게 나오네...
먹지말라는 얘긴가?
2004-07-30 12:44:19

운영자

맛있게
===> 맛싰게

받침 들어가는 글자인 경우 철자가 틀리면 지가 알라서 깨집니다.^^
2004-07-30 12:47:54

고 명섭

보살님 열심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청회 때 금산에서 올라온 인삼주를 들고 가려했는데
젊음을 마음껏 불사르다 사나흘은 고생했습니다.
이제는 흰 머리카락 갯수를 보면서 미리미리 몸을 좀 만들어
추궁하시는 보살님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반성문 끝.
그 콤퓨터 하나 바꾸시죠.제가 잘 아는 가게가 있습니다.
2004-07-30 12:55:20

배문수

이제 컴도 파십니까?
그리고 불사르긴 뭘 불살라요? 연세를 생각 하셔야지요.
지금쯤이면 노안이 올때가 다 되어갈텐데...^^
2004-07-30 14:29:35

고태환

더운데 싸우지 마세용!!!!!!!

시원한 곳에서 휴가보다 한가롭게 보내는 고태환 올림.
2004-07-30 15:02:18

보살 천적

돈되면 다 팝니다.
노안은 아직도 멀었지요.
나에게 연세라 말하지 마세요.
나이라 하세요. 같은 세대를 살아가면서 그 무신 어려운 말씀을........

휴가 잘 보내세요.
2004-07-30 19:42:42
  1  
이름 비밀번호
       
상호명 : 금강전자 | 법인명 : 금강전자 | 대표자 : 고명섭 | 이메일 koh6471@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 214-01-17636 | 통신판매업신고 2017-서울서초-2312호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04 국제전자센터 4층 40호
 
Copyrightⓒ2018 금강전자. All rights reserved.
CUSTOMER CENTER
02-3465-1575
영업시간 10:00 ~ 19:00 | 매주 일요일 휴무
FAX 02-3465-1577 | E-mail koh6471@hanmail.net
에스크로이체로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