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에서 달팽이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서 동네잔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흐르는 물이라 잡을 때 물속의 달팽이가
잘 보이지 않아서 턴테이블 뚜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요.
나중을 위해서 뚜껑을 하나 준비했으나
그만큼 많이 발견된 적이 없어서 차에 싣고만
다녔습니다.
토렌스 520만 보면 그 때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이 뚜껑으로는 훨씬 더 많이 잡을 텐데..............
또 한 번의 달팽이 꿈을 꾸어봅니다.
이 비싼 걸로 달팽이를 잡는다면 놀라기에
앞서서 미친 눔이라고 욕을 할 것입니다.
전에 가지고 다닌 것은 못쓰게 되어 버려야
하는 걸 재활용한 것입니다.
육중한 몸집에 롱암을 사용하는 것이 주특기이고
집안에 들여놓으면 언제나 그 존재감을 뽐내는,
그래서 소리가 더욱 좋게 귀에 와 닿아 감동을 주는
턴테이블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도 유명하여 더 이상의 미사여구가 필요치
않는 기기입니다. 최신형이고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주인을 기다립니다.
이 주인은 저처럼 달팽이를 생각지 말길 빕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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