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Audio Analogue - Maestro
작성자 : 고 명섭(koh6471@hanmail.net) 작성일 : 2007-08-26 조회수 : 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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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Eidolon을 사용하시는 분께서 오셨습니다.
많지 않은 예산으로 앰프를 찾으십니다.
아발론의 스피커들은 구동하기 어렵기로 소문난 스피커들입니다.
87dB의 높지 않은 감도에다 밀폐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스피커는 아발론에서도 상당히 비싼 스피커입니다.
어느 정도의 예산을 들여야 이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Audio Analogue의 Maestro Inte Amp였습니다.



이 앰프는 토로이달 트랜스가 좌우 각각 장착된 듀얼모노로
구동력이 대단히 뛰어난, 그러나 스펙상에는 그리 높지 않은
출력(150W)을 보입니다. 출력은 그리 높지 않지만 전원부의
구성이 충실한 모델입니다. 750VA 용량의 토로이달 트랜스를
좌우 분리하여 장착하였고 15,000마이크로패럿의 전해콘덴서
2개로 전원부를 구성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전원부가 충실한
만큼 구동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입력단에 발란스와 언발란스 모두 지원되어 현대의
기기와 연결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아날로그라는
이름처럼 포노단이 장착되어 있는데 MM, MC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무게 또한 Inte Amp로는 초중량급(52kg)으로 육중한
체급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Inte로서는 가히 천하장사와
다름없습니다.

손님께 아발론의 다른 스피커와 연결하여 들려드렸습니다.
그 모델은 정확히 기억되지는 않지만 아마도 Radian HC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소리를 듣고는 손님과 저도 같이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렵다던 아발론이 얼마나 잘 구동되며
소리에 있어서도 대단히 일품이더군요.
스피커에 비하여 대단히 저렴한 이 스피커는 그 손님이 찾으시는
예산과 맞고 소리가 좋아서 결국 구매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발론을 사용하시는 다른 분한테서 전화가 와서
마에스트로를 추천하였더니 의아해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값이 너무 싼 앰프라 어떻게 그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겠는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세상 많은 남녀가 짝을 이루는데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녀가 짝을 이루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가끔씩 봅니다.
어떻게 해서 저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속된 말로 해서 궁합을 얘기합니다. 속궁합이 잘
맞으면 겉으로 보기엔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너무
잘 사는 모습을 볼 때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오디오 아날로그와 아발론은 서로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값으로 얘기할 것이 아닙니다.

얼마 전에는 다인오디오 컨투어 3.3과 조합을 해드린
손님이 계십니다. 전에 사용하시던 앰프에 비하여
늘어진 빨랫줄이 팽팽해진 느낌이라고 합니다.
물 먹은 북소리가 탱탱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중고역도 더욱 선명해졌고요.




구동하기 쉽지 않은 스피커가 있다면
이 앰프와 같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에 비하여 신통하기 이를 데 없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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