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사용기
Contour S1.4 너의 매력은 거의 마력~!
작성자 : 문용기(majestic707@hanmail.net) 작성일 : 2005-03-09 조회수 : 29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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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 개강도 했고 학교 생활도 시작되고 이래저래 바쁘답니다.
그러는 가운데에 집에 올 때 매일 매일 변함 없이 저의 마음을 설래게 하는 것은 바로
저의 오디오 씨스템과 그 씨스템의 발성기관인 S 1.4 입니다.


이제 이 녀석을 가족으로 맞이 한지도 1년이 되어 가네요. 그 사이 참 많이도 여기저기
쑤시고 돌아다녔고..중고 거래다 뭐다 해서 많은 분들의 댁에서 많은 종류의 스타일의
오디오도 접해 보았습니다.

정말 각 분들마다 개성이 있고 좋은 시스템들 이었습니다. 이제 조금은 시스템의 음질의 경향정도는 파악할 수 가 있어서 그 때 그 때 다인에서 재발견하는 능력에 감탄하곤 했습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 보려 합니다.
물론 시스템마다 소스나 앰프 케이블등 많은 변수 가 있고 다른 스피커와 비교시 비교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제 Feel 대로 느낀 점들입니다.

첫째, 군더더기 없는 맑은 음입니다.
구름이나 안개가 끼어 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맑습니다. 제 생각으론 빈티지와는 정 반대되는 경향이겠지요. 빈티지에도 관심이 많아서 많이 들어봤지만 정 반대 성향입니다.
빈티지시스템의 강한 마력은 제 내공으로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긴하지만 다양한 장르를 부족함 없이 즐기기엔 더 없이 맑은 음입니다.

둘째, 크기를 무색하게 하는 단단한 저음과 무게입니다. 물론 다른 톨보이 시스템에서 나오는 양적으로 많은 저음은 아니지만 정말 단단합니다. 그리고 흐트러짐이 적습니다. 속이 꽉찬 그런
저음같다는 느낌입니다.

샛째, 여자 보컬이 거의 마약 수준입니다. 대편성같이 많은 악기가 쏟아지는 곡에서 단점이 여지 없이 들어나긴 하지만 여성 보컬은 거의 중독적이라 할 만합니다. 샵을 돌아다녀 수천을 호가하는 시스템을 들어봐도 전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

넷째, 심미적인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답습니다. 목재와 금속재의 적절한 디자인적 배합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디자인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오래봐도 질리지않는 단아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보기엔 더없이 품위가 느껴 집니다.


이 스피커를 처음 들였을땐 그저 좋았었고 -> 그후 맘에 안드는 점들이 발견되면서 실망 ->
숨겨진 능력하나 하나 발견 벗겨 갈때 느끼는 희열~!! -> 너무나 사랑하는 애첩..

이런 1년이 흘렀는데요...다른스피커로 바꾸는 일은 없을 겁니다. 추가 하면 추가했지
진득히 가지고 제 손때를 묻혀 가고 싶습니다.





제 시스템입니다. 자세한 기기설명을 생략하고 요즘 빈티지 리시버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 자태는 현대 어떤 앰프와는 전혀 다른 신세계입니다. 얼마전 Sansui 9090DB 를 부활시켜보고 현재는 저렴한 Sansui G-3000 이란 리시버를 구했습니다. 속 부품내용이나 외관역시 단순명료하지만 참 이쁩니다. 여건만된다면 파이오니아 마란츠등등 여러기기 콜렉션해보는것도 역시 작은 소망입니다. G-3000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1.4도 잘 울려줍니다. 약간 공허하고 경질의 느낌은 많지만 다 용서됩니다. 이뻐서..~^^




이쁜 G-3000 인터넷보니까 9000번대까지 시리즈가 있는데 9000번때 시리즈는 정말 어마어마하더군요...저도 언젠간 만져 볼 수있겠죠..?



제 써브입니다. 오디오를 다 키고 자면 전기세가 아까워서 잘 때 이 오디오 인드림 공제 라디오를 들으며 잡니다. 모양도 이쁘고 성능도 좋습니다. 책상위에 올려 놓기에 이이상 뭐가 더 필요할 까요?

그외엔 카트리지들...남는 진공관등등...헤헤..~


늦은 밤 갑자기 맘이 동해서 두서없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잠시나마 머리 식히시는 가운데
흥미거리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일매일 즐거운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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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환

사용기 잘 봤습니다.
학생 신분에 벌써 좋은 기기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부럽습니다.

전기세가 아깝다고......
용기씨가 전기세를 내고 있나 보지요.
용기 학생의 절약 정신을 높이 평가 합니다.
2005-03-09 09:45:20

고명섭

이런 취미가 삶을 살찌게 만드는데
두고두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너무 서둘지 말길 바랍니다.
좋은 시스템 잘 보았습니다.
2005-03-09 1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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