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에 문제가 있어서 할인하여 판매하는 조합이 있습니다. 할인은 하지만 음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외관과 부속품이 없어서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스피커는 다인오디오 Focus 360, 앰프는 럭스맨 L-507S, CDP도 럭스맨의 D-600s입니다.
스피커는 잘 정비해서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더니 은퇴하신 교장선생님께서 구입하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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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하던 날 코엑스 오디오쇼가 있었고, 강과장은 코로나 휴가 중이라 운반, 설치하는 K한테 부탁했습니다.
코엑스에 있는데 설치를 간 K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댁 주차장에서 사고가 났나 봅니다.

잘 정비해 놓아서 상태가 무척 좋았는데, 다 된 밥에 코가 빠졌습니다.
찢어지는 가슴을 어찌할까요? 나라를 잃은 슬픔이나 부모님 상을 당한 아픔 만큼은 아닐지라도 큰 슬픔이요 아픔이었습니다.
다시 손을 보았지만 흉터는 지울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또 다른 거래가 있었습니다.
저희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는 고객께서 DAC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설치해 드린 후 저희한테 구입하신 럭스맨과 맞바꿨습니다.
가져와 점검해 보니 몇 군데 문제가 있어서 수리 후 청소하여 소리를 들어보니 꽤나 좋은 소리를 내주네요.
모델은 L-507S, D-600S입니다.

이 럭스맨은 문제가 있습니다.
리모콘을 분실하셨습니다. 앰프의 우드케이스가 약간 울어서 새로이 제작하렸더니 비용이 많이 나온다고 겉에 칠을 해주었습니다. CDP 앞면에는 낙서가 좀 있고요.

이 CDP와 앰프를 다인오디오에 연결하여 소리를 들어보니 음질이 무척 좋더라고요.
이렇게 조합하여 금액을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외관보다는 실속을 고려하시는 분이면 아주 좋으리라 봅니다.

럭스맨의 이 앰프가 처음 국내에 수입되어 취급할 때가 기억납니다.
매장에는 앰프와 스피커를 각각 16개씩 연결하는 대단히 잘 만든 셀렉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럭스맨을 셀렉터에 연결하여 테스트를 하는데 소리가 찌그러져 수입원인 태인기기에 문제를 제기했었습니다. 하위 두 모델인 501, 503은 문제가 없고 상위 두 모델인 505, 507은 찌그러집니다.
당시엔 럭스맨이 삼성 소유로, 일본의 엔지니어가 국내의 삼성 럭스맨 담당자한테 보고하러 왔다가 그 문제를 해결하러 들리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해결 아닌 해결이 되었는데, 셀렉터를 거부합니다. 다이렉트로 연결하면 문제가 없지만 셀렉터만 거치면 찌그러지는 것이 앰프를 잘 만들어서 아주 작은 문제에도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강과장이 테스트를 하는데 찌그러진다고 합니다. 예전에 그랬던 기억이 나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테스트해 보라고 했더니, 전혀 문제가 없고 음질은 여전히 좋게 들립니다.
혹시 이 조합으로 음악을 좋게 들으실 분은 연락주세요.
카페나 사무실 등에 항상 켜두고 듣는데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