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레빈슨의 전설적인 프리앰프 26 중고가 들어와 소개합니다.
이 모델이 생산될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던 프리앰프로 그 명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원부 분리형입니다. 전원부와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연결하여 설치할 때는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험이 발생합니다. 전원부와 연결하는 케이블이 1m쯤 되는데 될 수 있으면 길이만큼 멀리 두고 설치해야 합니다.
프리 본체를 보시기 바랍니다. 손잡이의 좌우 대칭이 정확합니다.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마크의 앰프들은 좌우 대칭을 정확하게 맞춥니다.
상판에 작은 그릴이 네 개 보입니다. 그 속에는 작은 방열판이 있고 출력단이 있어서 열이 발생합니다. 뚜껑을 열어서 청소나 작업을 한 후 위치를 보고 맞춰서 덮으면 되는데, 간혹 앞뒤가 뒤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땐 마음이 좀 좋지 않지요.^^

마크레빈슨은 특이한 걸 좋아합니다. 접속력을 높이고 연결선이 빠지지 않도록 레모잭을 사용했습니다. 레모잭을 '총알'이라고도 하는데, 이 총알이 싸지는 않습니다. 번거러워도 소리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해(?)하고 사용했습니다.

세월이 꽤 지났는데도 외관 상태가 깨끗합니다. 오디오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다 그렇습니다.

뒷면 우측을 보면 발란스 입력과 포노입력이 보이는데, 둘 중 하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노가 되면 발란스 입력은 되지 않으며 발란스 입력이 되면 포노는 일반 라인 입력인 AUX 2가 됩니다.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이 이유는 속에 발란스와 포노앰프 기판 둘 중 하나만 장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포노단으로 카트리지에 따라 게인이나 임피던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습니다. 당시에는 대단히 잘 만든 포노단으로 지금도 여전히 좋은 음을 들려드립니다. 가지고 있는 프리앰프는 요즘 한참 바람이 불어 인기가 좋은 LP를 들을 수 있는 포노단 내장 프리입니다. 발란스단보다 더 인기있지요.

26 프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이 볼륨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뛰어난 볼륨이라 내구성이 대단히 좋을 뿐만 아니라 음질도 아주 좋은 부품입니다. 금액이 비싼 부품일 것입니다.

전원부와 프리 본체를 포개놓고 다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사용하실 때는 거리를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때는 세계를 주름잡았던
영원한 현역 마크레빈슨 26의 아름다운 주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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