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Dr. Feikert에서 제작한 구 모델 Twin Analogue 턴테이블이 중고로 들어와 소개합니다.
전에 아주 큰 턴테이블 소개한 걸 보고는 어떤 분이 그건 턴테이블이 아니고 연자방아라고 하더라고요.
사진의 이 턴테이블은 전에 보았던 그 턴테이블보다 작아도 정말 '연자방아'처럼 생겼는데, 작지만 아주 야무지게 생긴 이 연자방아를 소개합니다.
사진의 좌측 뒤에 보이는 파란 통은 장착된 카트리지 박스로 모델명은 Transfiguration의 Orpheus MC 카트리지입니다. 신품이 매우 비쌌던 모델입니다.

플래터와 플래터를 장착하는 플래터 베이스를 보시기 바랍니다. 플린스 위에 놓인 플래터 베이스는 흰색, 검은색, 검은색, 흰색의 네 원반으로 무겁게 제작하였습니다.
암을 고정하는 Bar 두 개가 플래터 베이스를 관통하였고 Bar 우측에는 암을 장착하는 암 베이스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플래터 베이스를 무겁게 제작해야 암도 안정되게 장착할 수 있으며, 또 그 위에 무거운 플래터를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플래터도 아주 무겁게 제작하였습니다. 플래터가 무거우면 속도는 더욱 일정하고 진동에 강하여 음질은 당연히 좋아집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음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모터도 뭔가 있어 보이게 제작하였습니다. 육중한 플래터를 안정되게 돌리려면 모터의 힘이 좋아야 합니다. Start할 때는 흔들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진동으로 모터 하우징이 흔들려
자리 이동이 생기면 안됩니다.
즉 모터 하우징도 그 진동을 견뎌낼 수 있어야 처음 설치했을 때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모터의 위치 변동으로 속도가 일정하지 못하게 되고 벨트가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힘 좋은 모터이면서 무거운 하우징이라야만 음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모터는 속도 조절도 용이하고 33, 45, 78 회전의 음반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턴테이블에는 Tri-planar Precision tonearm을 장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코로나 전에 친구집에서 오디오들이를 할 때 이 암을 처음 보았는데, 구글에 자료를 찾아보니 리뷰가 아주 많은 게 눈에 띕니다. 그만큼 화제가 된 암이라는 의미겠지요.
이 암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교하게 제작되었다는 것과 사용자 입장을 깊이있게 고려한 톤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셸이 큼지막하여 카트리지 크기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미야지마 모노 카트리지를 장착하려는데 셸이 작아서 턴테이블을 교체한 분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셸의 크기도 들여다 보는데, 이 암은 시원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포노선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좋은 것으로 장착해 놓았습니다.

짐벌 베어링의 톤암은 아주 쉽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운행 중에도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라고 전 사용자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의 앞에 보이는 오일통은 점도 높은 댐핑 오일을 통하여 진동이나 속도 등을 더욱 정교하게 제어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Orpheus 카트리지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아주 깊숙이 오디오에 매료된 고객 한 분이 어느 날 오디오를 접는다고 하면서 그 간 많이 모아둔
모든 걸 저희한테 넘기셨습니다. 특히 아날로그를 깊이 하셨는데, 그래서 여러 개의 카트리지가 나왔습니다. 그 중 위에서 소개한 카트리지 신품이 있어서 그건 나중에 제가 집에서 사용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느 날 반빛포노를 사용하시는 知音께서 사용하는 카트리지가 고장난 것 같다며 오르페우스를 달라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ㅋㅋ) 보내드렸는데, 그동안 뭔가가 부족했던 부분이 다 해결되었다고 요즘도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임자를 잘 만나 잘 사용하시니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자는 다 따로 있는가 봅니다.
지음의 오디오 구경하기
이 카트리지가 턴과 같이 들어와 이번엔 꼭 사용해 보려 또 욕심을 품었지만, 2M(?)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해 집에 오디오를 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 나중으로 미루고 사용자님께서 사용하신 그대로 같이 판매하려고 합니다.
LP를 즐기려면 좋은 연자방아와 정교한 톤암, 음질 좋은 카트리지의 세 가지 궁합이 좋으면 음질은 보장합니다.
신형보다도 더 좋다는 분이 많은, 턴테이블 박사가 만든 연자방아 Twin Turntable, 그리고 Tri-Planar tonearm과 Orpheus cartridge는 대단히 좋은 조합으로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니 LP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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