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추석 때 아방가르드 트리오를

주문하면서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햇빛 따스이 내리는 가을날

흩날리는 은행잎처럼 떠나버린 트리오가

흰눈 나리는 겨울에 노란옷 입고

다시 우리들 품으로 오리라 믿습니다.'

​

​

하얀 눈을 뚫고 노란꽃을 피우는

 복수초가​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는

 설 즈음에 트리오가 들어왔습니다.

​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한 트리오를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립니다.

지난번 트리오가 들어왔을 때 짧은

시간 만에 판매가 되어 구경조차

못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빨리 들여와야겠다 싶어 추석

지나자마자 주문했습니다.

제작하고 들어오는 시간까지 꽤나

걸려서 설 지나니 들어왔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네 개의 박스에 포장되어

들어온 트리오를 전시하기 위하여 장정

여럿이서 달라들어 작업을 했습니다.

앞쪽 두 개 박스는 트리오혼이 들어있고,

뒤쪽에 작업을 하고있는 박스 2 개는

베이스혼이 들어있습니다. 트리오혼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하여 합판으로

제작한 박스에 포장하였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작업 중인 베이스혼도

100Kg가 넘어서 박스 무게까지

더하면 대단히 무겁습니다.

지난번 트리오는 받침대가 없어서

전시했을 때 모양이 어색했습니다.

이번에는 보기좋게 전시하기

위하여 비싼 금액을 들여서 받침대를

미리 제작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같이

전시하니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트리오혼 박스가 사람만큼 큽니다.

이렇게 크니 여럿이 달라붙어야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트리오혼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포장하기가 애매하니 이렇게 큰 박스에

통채로 포장하여 단단히 묶어 놓았습니다.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하여 박스를

제작하고 이렇게 포장한 것입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값이 얼만데......^^  

트리오혼과 베이스혼을 받침대

 위에 놓으니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천연덕스럽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다른 스피커들이 있었지만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할 트리오를

위하여 자리를 비워두었습니다. 

설치하는 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구경하셨습니다. 오렌지 트리오는 

눈에 바로 띌 것이라며 디자인과

사이즈, 칼라에 압도당할 것이라네요.

몇 년 전 선릉에 있는 카페에

같은 칼라의 트리오를 설치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볼일이 있어서

가끔 들려 강렬한 오렌지 트리오를

 보고 돌아오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 시간이면 잊을 만도 하지만

매장의 붉은 색이나 다른 칼라들이

 오렌지의 강렬한 잔상으로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봄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를 뚫고

새싹을 내밀어 노란꽃을 피우는

복수초만큼이나 아름다운 트리오

오렌지 칼라입니다.

코로나로 움추렸던 마음이

복수초처럼 아름다운 오렌지

트리오에서 꾀꼬리의 지저김이

들릴 것처럼 생기가 솟습니다.

​

베이스혼은 저음만 나옵니다.

굴처럼 깊은 곳에서 12" 더블 우퍼를

타고 1000W의 앰프로 구동하여

내보내는 저음의 혼 소리는

아방가르드가 왜 Horn speake만을

 고집하는지 알게 할 것입니다.

잘 알고 지내는 교수님께서

트리오를 들어보신 소감입니다.

"예술의 전당 R석에 앉아있는 줄 알았어요."

생동하는 봄이 오는 가운데

R석에서 음악들으실 분을 찾습니다.

누구나 주인공은 될 수 있습니다.

* 금액 : 1억4500만원(칼라옵션)               

* 연락처 :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4층 금강전자

* 전화번호 : 02-3465-1575(매장),           

                010-5442-1575 (고명섭),     

                010-7386-1333(강진규과장)

금강전자 홈페이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