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가용이 드문 80~90년대의 겨울엔 오디오 애호가들은 주로 두문불출하면서 아랫목에 앉아, 음악을 많이 즐겼습니다. 그래서 오디오는 겨울이 성수기였습니다. 자가용이 생기면서 예전과 달리 겨울이라고 특별히 더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생긴 후에는 많은 것이 달라져 외부 활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자연스레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덩달아 샵들도 바빠졌습니다. 1년 사시사철이 예전의 겨울이었습니다. 그러한 때 저희 금강전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구입하셔서 다른 때보다 더 바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면 오디오 저널들은 '이 해의 제품'을 선정하곤 했습니다. 이제는 쇼핑몰이나 웹사이트에서 '이 해의 제품'을 선정하여 알리는 양상이 되어, 저희도 참여해 보려 합니다. 다분히 주관적일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뚜렷하게 성적을 올린 제품들이 있고 그 제품들은 더욱 빛날 수 있길 바라면서 구입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고자 합니다. 저희 금강전자를 찾아주시고 빛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시대에 금강전자를 빛낸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니 재미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1.스피커 1) 아방가르드 : XD 시리즈 2) 다인오디오 : 컨피던스 시리즈 3) 탄노이 : 프레스티지 시리즈 아방가르드의 XD 시리즈는 나온 지 좀 되었는데, 코로나가 덮치게 되자 갑자기 판매가 잘 된 스피커입니다. 트리오와 듀오 시리즈의 프리모, 메조, 듀오, 그리고 우노와 우노 에디션 등 여러 모델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지난 12월 코엑스쇼를 빛낸 트리오로 피날레를 장식하였습니다.

다인오디오는 취급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판매되는 스피커입니다. 처음 취급했을 때인 2000년 전후엔 컨투어 시리즈가 '묻지마 판매'가 되더니 그 여세가 컨피던스 시리즈로 옮겨졌습니다. 컨피던스 시리즈는 최근 새로운 모델 출시로 더욱 좋아진 소리는 인기를 배가시켜 20, 30은 없을 때가 많았고 50이나 60도 종종 판매되었습니다. 여기에 헤리티지 스페셜이 나와서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탄노이의 간판 웨스트민스터 로얄 GR은
거대한 덩치로 자리를 너무 넓게 차지하여 전시하지 않고 글로만 광고하였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전시하였는데, 직접 본 마무리와 소리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왜 진작에 전시하지 않았던가 후회까지 했습니다.

저희가 감동해야 손님들께 그 감동을 전할 수 있고 그래야만 손님들도 감동합니다. 저희들의 감동을 전해 들은 손님들이 반하여 막 구입해 가시더라고요. 손님들 때문에 이번엔 제가 감동했습니다. 탄노이사는 2016년이 90주년이었으니 몇 년 있으면 100주년입니다. 기대됩니다. 2. 앰프 1) 마크레빈슨 : 모든 앰프들 2) 올닉 : 포노앰프와 T-2000 30th 등 3) 아방가르드 : XA 시리즈 삼성전자에서 하만그룹을 인수하고 수입하게 되면서 마크레빈슨 대리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기 브랜드인 마크레빈슨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5805, 585.5, 523, 526, 534, 536 등의 앰프들과 515 턴테이블, 5101 CDP 겸 스트리머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인기가 좋은 아름다운 모델들입니다.

올닉은 국산이면서 세계로 수출되어 국위를 선양하는 브랜드입니다. 올닉을 취급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싶습니다. 올닉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포노앰프입니다. 올닉은 외국에서도 워낙 유명하여 재외한국인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홈페이지에 올린 금액이 현지가보다 많이 저렴하니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운 가운데에도 구입하여 저희도 외화벌이를 좀 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KT170을 사용한 30주년 출시로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방가르드 스피커에는 제짝인 아방가르드의 XA 앰프를 사용하면 더 이상 다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스피커가 많이 판매되니 덩달아 앰프들도 같이 인기가 좋았습니다. 혼스피커와 아주 잘 맞아서 타 브랜드의 혼스피커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3. 소스 1) 반오디오 : 타이탄, 실피드, 불새3 2) 베르테르 : 턴테이블 DG-1 등 3) 마크레빈슨 : 턴테이블 515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상전벽해의 세상이 되어 CDP는 점점 줄어들고 음원 중심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은 미미하였던 반오디오 뮤직서버와 스트리머가 코로나의 감옥에 갇힌 세상이 되면서 방구석(?)에 앉아 모든 걸 작동시키는 편리함과 안전성(코로나로부터)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 짝인 불새3 DAC는 만들기가 무섭게 판매되어 매장에 전시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역사는 윤회한다고 합니다. 오디오에서도 윤회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LP입니다. CD의 편리함에 자리를 내줬던 LP가 돌아와 중요한 소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입니다. 20분이면 판을 뒤집어 주거나 갈아주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음질에 매료되어 LP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덩달아 LP Player 매출도 많이 늘었습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메이커들 가운데 명성이 자자했던 록산에서 갈고닦은 기술로 탄생한 베르테르는 아날로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최고입니다.
덩달아 마크레빈슨도 고가의 모델을 출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마크레빈슨의 515 턴테이블을 들어보면 뭘 만들어도 역시 마크라는 생각이 듭니다.

4. 기타 1) 타라랩과 올닉 케이블 2) 안티폰 승압트랜스 3) 오디오데스크 비닐 크리너 Pro X 4) 다수의 중고 제품들 오디오에서 케이블은 자동차에 비유하면 도로와 같습니다. 도로가 좋아야 차가 잘 달릴 수 있습니다. 타라랩은 8N의 고순도 동과 단조를 통한 단련으로 신호를 손실 없이 전달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좋게 들려줍니다. 국산 올닉의 케이블도 날로 새로워져 애호가들 입에 오르내리는 단골 메뉴입니다. 국산 승압트랜스 안티폰은 월드버젼 하나로 스테레오와 모노, 게인의 Hi-Low 모두 망라할 수 있고 소리의 발란스와 아날로그의 푸근함을 갖춰 인기리에 판매되었습니다.

예전에 제작한 LP 음반들은 손때가 많습니다. 이를 제거하면 훨씬 뛰어난 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공업국 독일의 기술로 2021년 새롭게 탄생한 ‘Vinyl Cleaner Pro X’는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초음파 버블로 소리골 깊숙이 숨은 오래 묵은 때를 깨끗이 긁어내어 뛰어난 소리를 들려드립니다.
오디오 샵에서 중고 거래는 필수입니다. 여러 브랜드의 좋은 중고 모델들이 드나들면서 저희를 빛내주었습니다. 시장은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로 구성되어 다 같이 좋아야 합니다. 2022년도 더욱 좋은 제품으로 여러분들과 같이 즐겁고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건강과 안녕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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