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디오쇼를 위하여 아방가르드 본사에서 신제품인 트리오 G3를 비행기로 급히 보내왔습니다.
화물이 많다고 항공 회사에서 6 박스 중 3 박스만 보냈습니다. 나머지가 들어오지 않으면 쇼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급히 연락하여 어떻게든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나머지 3 박스도 도착하여 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늦게 도착하였기 때문에 공항에서 쇼장으로 바로 싣고 가 그곳에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크고 무거워 개봉하는 것도 큰일입니다. 100kg가 넘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도 어렵지만 여러 사람들이 달라붙어 무사히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트리오 G3는 Trio Horn과 Space Horn으로 구성됩니다.
트리오 혼에는 옵션으로 각 유닛에 최적화시킨 앰프를 내장할 수도 있고, 전처럼 외부에 다른 앰프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페이스 혼은 12인치 우퍼
하나만 장착한 싱글 스페이스 혼과 두 개 장착한 더블 스페이스 혼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스페이스 혼을 더블(밑)과 싱글(위) 다 준비했습니다.

설치가 드디어 끝나 사진을 한 장 박았습니다. 혼 칼라는 G3가 되면서 종류가 많아졌는데, 이 칼라가 가장 눈에 잘 띄어 오랜지 칼라로 주문하였습니다.

소스는 반오디오 뮤직서버와 가라드 301에 Klaudio arm을 가져갔습니다. 사진처럼 길게 쭉 늘어놓은 건 음반을 교체할 때 편리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집이 넓고 가족들이 이해한다면, 특히 부인들이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용서한다면 이런 배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넓은 공간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이해입니다. 그 반대라고요?

이번 쇼에도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친구는 어김없이 꽃을 보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 부부에게 너무도 많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꽃이 있어서 더욱 빛나는 쇼, 꽃과 함께 친구의 마음이 전해져 의미가 더해진 쇼가 되었습니다.
꽃을 보니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중략)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이번 쇼에는 오디오 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이종학님이
아방가르드 트리오 G3 시연을 해주셔서 더욱 자리가 빛났습니다.
신제품이라 저희도 처음 운영하기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설치한 날은 저음이 잘 나오지 않아 저음을 강조했었습니다. 하루 지나니 어느 정도 에이징이 되면서 오히려 저음이 과하게 되어 다시 약간 낮추어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트리오 혼에 최적화된 내장 앰프와 더욱 세련되고 발전된 스페이스 혼의 조합은 처음 들어보아 혼동이 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시청하고 지켜봐 주셔서 참가한 한 사람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장꾼들 장사할 물건들 싸가지고 이리저리 장 따라 다니는 것처럼, 이 무거운 트리오를 싸가지고 매장 앞에 쌓아두고 있습니다. 받침대를 주문하였는데 1주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설치하면 많이들 오셔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이상 쇼에 참가한 보고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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