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0년대 오디오의 중심 중 하나가 세운상가입니다. 당시는 전축도 많지 않고 점방도 협소했었습니다. 물건 하나 나오면 소문이 나고 또 누가 사가는지조차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건이 귀했던 때라 무조건 비싼 것이 좋았던 때였지요. 시간이 많이 지나 지금은 우리나라도 잘 살게 되었고, 오디오도 멋지고 좋은 것이 많아졌습니다. 배가 부르지요.

배가 부르면 더 맛있는 걸 찾게 됩니다. 오디오에서 맛있는 건 좋은 음질입니다. 좋은 음질을 위해 비용을 많이 들이지요. 그렇다고 좋은 음질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음질을 위해 조합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물려보면 좋겠지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전에 어느 수입원에서 월슨오디오와 마크레빈슨을 같이 수입하였습니다. 대리점인 샵에서는 이 두 가지를 같이 취급하면서 같이 물려 들려드리고 또 그렇게 짝을 지어 판매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는 월슨과 마크를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게 해답처럼 되었습니다. B&W와 매킨토시도 그래서 많이들 같이 사용했었지요.

잘 알고 지내는 고객께서 콜리브리 C2를 들어보신 후 바쿤과 상성이 좋을 것이라며 시청회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셔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같은 수입원이 아니니 같이 물려서 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 서로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다면 애호가들에게도 작은 하나의 해답, 또는 좋은 정보가 될 테고 판매에도 좋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방가르드와 바쿤 시청회가 있으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 : 5월 10일(일) 오후 2시~오후 5시 * 진행 : 이종학 오디오 평론가 * 장소 : 노원구 섬밭로 6, 금성빌딩 3층 * 1부 : C2와 AMP-8510A * 2부 : C2와 서브우퍼 C18 1개, AMP-8510A * 3부 : C2와 서브우퍼 C18 2개, AMP-8510A
* 참여 문의 : 바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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