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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icated To The Memory of Guy R.
Fountain : Who loved people and music
and who established Tannoy. This Guy
R. Fountain Memory was made from
his last sketches and is the spirit of
his lifelong i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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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F memory의 탄생 설명입니다.
GRF는 탄노이 설립자로, 1926년에 설립된
100년 기업입니다. 오디오라는 크지 않은
시장에서 100년 동안 사업하고 있는
위대한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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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GRF 메모리 TWW 중고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깨끗하지만, 상판이 그리 좋지는 않아
수리점에 보내 깨끗하게 만들어 지금은 매우
상태가 좋습니다.







상판이 널찍하니까 그 위에 뭔가를 올려놓고
인테리어를 합니다. 분위기가 달라지지요.
올려놓는 것 중 가장 치명적인 건 화분입니다.
화분을 잘 가꾸면 좋지만, 물을 넘치게 줘서
흐르기도 합니다. 흐른 것은 얼른 닦지만, 더
흐른 것은 모르고 지나 나중에 얼룩집니다.
이번에 나온 것이 얼룩져서 수리점에 보내
새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그 외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깨끗해지니 마음조차 개운해집니다. 
 






메모리는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
TWW는 네 번째로, 좋은 점은 Edge를 갈지
않는 것입니다. 고무 에지이기 때문입니다.
에지에 따른 소리도 좀 다르다고 하는데,
오래도록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무리 청소를 하던 강부장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45도 각도의 옆면 아래쪽에
좌우로 두 개의 덕트가 있습니다. 덕트가
그릴 아래 치우쳐있고 좌우 간격도 다릅니다.
문제는 덕트 위아래가 바꿔 달렸습니다.
어렵게 분리하여 바꿔 달려고 보니 좌우가
바뀌었습니다. 다른 쪽도 떼어내 맞춰서
달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무심코 봤으면 저희도 모르고
넘어갔을 겁니다. 100년 기업도 실수하네요.^^







탄노이 소리는 역시 15인치입니다. 커다란
우퍼에서 시원하게 소리가 나옵니다.
이러니 아직도 인기 모델이지요.

한때는 베트남에서 GRF를 모조리 싣고갈 것
같았습니다. 베트남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와 있을 때, 베트남의 오디오업자들과
관계를 맺은 노동자들이 오디오 시장을 보러
다닙니다. GRF가 보이기만 하면 업자에게
연락하여 사서 평택항으로 보내 콘테이너가
차면 베트남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GRF가 귀해져 금액이 많이 올랐습니다.

베트남처럼 나날이 발전하는 나라에서는
덩치 크고 덜 비싼 GRF 같은 스피커가
남들 눈에도 그럴듯하고 어깨에 힘도 좀
줄 수 있어서 인기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GRF가 최고 인기였을 때가 있었지요.
그때가 최고도 성장기였었지요.




 

 탄노이는 앰프를 그리 가리지 않습니다.
진공관하고는 특히 잘 맞고요. 아날로그를
즐긴다면 진공관 앰프에다 LP를 켜놓고
들어보십시오. 세월 낚는 데는 최고입니다.
음악은 베짱이처럼 들어야 최고 즐겁습니다.
베짱이가 되는 건 턴테이블에 LP 올려서
뱅뱅 돌리며 듣는 맛일 겁니다.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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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액  : 580만원                          

(사진을 클릭하면 블로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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